(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가수 겸 화가 솔비가 MC 전현무에게 본인 작품을 판매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12일 방송하는 SBS ‘강심장VS’에는 가수 이지혜, 솔비, 케이윌, 이석훈과 방송인 김준현이 출연해 ‘국보급’ 달달한 목소리로 전 국민의 고막을 사로잡는 ‘내 귀에 캔디’ 특집으로 꾸며진다.
화가로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솔비는 최근 미국 뉴욕 소호 파크웨스트 갤러리에 작품을 출품했다며 근황을 전했다.
솔비가 아트테이너 선두 주자로 손꼽히는 만큼 작품 한 점당 가격은 모두에게 초미의 관심사였는데, 솔비는 “전현무 씨가 제 그림 컬렉터”라며 가격을 알고 있다고 밝혀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전현무는 그림의 가격에 대해 조심스레 “5장..”이라고 운을 떼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이어 전현무는 현재 솔비의 그림 두 장을 소장하고 있다며 “연예인 DC가 없어 실랑이 끝에 원가로 구매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솔비 역시 “돈도 많으면서 깎으려고 한다”고 대응하며 현장을 포복절도하게 했다.
이날 전현무는 ‘솔비의 그림’과 ‘기안84의 그림’ 중 어느 것이 더 고가인지 묻는 출연자의 날카로운 질문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더 나아가 전현무의 부캐, 화가 무스키아의 그림에 관한 질문이 쏟아졌는데, 이에 전현무는 오히려 “제가 돈을 내고 준다”며 웃음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반면 케이윌은 과거에 전현무의 그림이 갖고 싶어 전현무에게 현금 대신 ‘이것’을 제공한 끝에 그림을 선물 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림으로 얽히고 설킨 그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본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평소 촉이 좋다는 솔비는 과거 예지몽을 꿨던 사연도 함께 털어놓았다.
해외 공연장 대기실에서 돈을 셀 때마다 지폐가 달러로 바뀌는 꿈을 꾸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는데, 이에 전현무는 “해외 전시를 예지한 것” 아니냐며 연관성을 찾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솔비는 큰일이 있을 때 꿈을 자주 꾼다 말하며 최근에도 “엄청난 대박 꿈을 꿨다”고 들뜬 모습을 보여 호기심을 유발했다.
이어 현장에서 즉석으로 예언을 했다고 하는데 과연 솔비의 한마디는 무엇이었을지 관심이 더해진다.
고막을 적시는 촉촉한 목소리로 웃음이 마르지 않았던 솔비의 ‘내 귀에 캔디’ 특집은 12일 오후 10시 20분에 SBS에서 방송되는 ‘강심장V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SBS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