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장혁이 스파링과 승마 시범, 엄지 푸시업까지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몸을 던진다. ‘K-이소룡’ 장혁의 솔선수범 활약에 ‘라스’ MC들 모두 브라보를 외쳤다.
13일 방송하는 MBC ‘라디오스타’는 장혁, 김민재, 하도권, 김도훈이 출연하는 ‘연기광’ 특집으로 꾸며진다.
배우 장혁이 3년여 만에 ‘라스’를 찾는다. 장혁은 데뷔할 때부터 몸 담았던 소속사에서 지난해 26년 만에 나와 홀로서기 중인데, 스케줄을 소화할 때 운전은 기본, 출연료 협상도 직접 한다고 밝혔다.
그는 ‘라스’ 출연을 결정하고 한 달 반 가까이 출연료 이야기를 안 한 이유를 묻자, “섭섭해서..”라고 운을 뗐는데, 대체 무슨 이유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장혁은 최근 소속사뿐 아니라 가족에게서도 홀로서기 했는데, 기러기 아빠가 된 이후 변화에 대해 “새가 친근감 있게 보이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가족들을 해외로 보내고 혼자 산 지 벌써 1년 반이 됐다는 그는 식사도 밀키트로 해결한다고 했다. 장혁의 친절한 설명이 이어지자, MC 김구라는 “매니저 없어지고 나서 말수가 늘었네..”라며 환영했다.
최근 한류 진출을 준비 중이라는 장혁은 영어 공부도 하고, 해외에 어필할 목적으로 액션 영상 촬영도 하는 등 열심히 살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 와이어 액션 연기를 하다 죽을 뻔한 과거, 액션 연기를 소화하기 위해 소림사를 가려다 절권도와 복싱을 섭렵한 사연 등도 공개하며 예능 분량을 톡톡히 챙겼다.
장혁은 특히 스파링부터 승마 시범, 엄지 푸시업까지 MC들이 부탁하기 전에 나서서 보여줘 MC들을 흡족게 했다. 김구라는 억지스러운 질문까지 놓치지 않고 답해 주는 장혁에게 “다 받아주네~ 대배우야~”라며 감동했다.
이어 장혁은 지난해 ‘용띠클럽’ 멤버들(차태현, 김종국, 홍경민, 홍경인)과 예능 프로그램으로 몽골을 횡단하고 왔는데, ‘혁쪽이(장혁+금쪽이)’로 불리게 된 어록으로 웃음을 안겼다.
용띠클럽 멤버들과 공식 석상에 나섰을 때 혼자만 튀는 색상의 의상을 입어 놀림감이 됐는데, 그렇게 입었던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장혁은 “god는 원래 듀오였다”라며 god 탄생 과정의 산증인으로서 멤버들과 함께 배고팠던 고생담을 방출했다. 장혁의 홀로서기와 솔선수범 활약 등은 오는 13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