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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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섭, 고모 심혜진 지원사격에도 101번째 소개팅 '실패' (조선의 사랑꾼)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3.12 06:50 / 기사수정 2024.03.12 11:3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코미디언 심현섭의 소개팅 결과가 공개됐다.

11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심혜진이 심현섭의 소개팅을 응원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심혜진은 심현섭의 소개팅을 응원하기 위해 등장했고, 제작진은 "관계가 어떻게 되시냐"라며 궁금해했다.

심현섭은 "청송 심씨 안효공파 23대, 24대다. 정확히 제가 족보를 알고 있다"라며 밝혔고, 심혜진은 "항렬로 따지면 (내가) 고모가 맞다"라며 맞장구쳤다.

심현섭은 "개인적으로 제가 조카인 걸 창피하게 생각하고 있다. 처분해야 할 인간 중 하나이기 때문에"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심혜진은 "'결혼을 보내야 한다. 장가를 보내야 한다' 그 생각을 하고 있다. 혼자 사는 게 구질구질하다. 혼자서 밥도 못 먹고 다니는 거 같고"라며 털어놨다.



심혜진은 "집에 오면 김치찌개 끓여놓은 거 있으면 엄마가 끓여놓은 거 같다면서 막 먹는다. 이런 거 보면 '쟤를 어떻게 하지?' 장가를 빨리 보내야 될 거 같다"라며 못박았다.

이후 심현섭은 심혜진과 함께 부산으로 떠났다. 소개팅녀는 부산 P호텔에서 근무하는 지배인이었고, 심현섭은 과한 농담과 성대모사를 하는 등 심혜진의 원성을 샀다.

심혜진은 상황실에서 심현섭을 지켜보다 쪽지를 써서 가게 직원에게 전달해 달라고 부탁했고, 다행히 심현섭은 심혜진의 조언을 되새기며 애프터 신청에 성공했다.

다음날 심현섭은 P호텔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다시 한번 저녁 식사를 제안했고, 소개팅녀는 흔쾌히 승낙했다.




특히 심현섭은 심혜진에게 소개팅녀에 대해 "부산에 구덕 체육관이라고 있다. 거기서 노래자랑에서 1등 했고 보디빌더 대회에서도 1등 했고 자기 관리를 잘하시는 거 같다"라며 칭찬했다.

심현섭은 "저는 어떤 계획까지 갖고 있냐면 교제를 시작한다면 서울에 일 없을 때 여기에 조그맣게 (방을) 얻어놓을 생각이다. 강한 신뢰감을 주기 위해 진지를 구축하겠다는 거다. 그런 각오는 돼있다. 강한 각오"라며 기대에 부풀었다.

심혜진은 "나는 그거다. 일단 약속을 했으니까 만나보고 그다음에 그녀가 너를 만나는 이유, 계속 만남을 이어갈 생각이 있는 것인지 물어보고. 네 생각도 중요하지만 그녀의 생각도 중요하잖아"라며 당부했다.

심현섭과 소개팅녀는 세 번째 만남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러나 소개팅녀와 심현섭이 주고받은 메시지가 공개됐고, 두 사람이 지인으로 남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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