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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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선 "전 남편 불륜, 블랙박스로 포착…女 2명과 외도해"

기사입력 2024.03.11 10:41 / 기사수정 2024.03.11 17:22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개그우먼 유미선이 블랙박스 영상으로 전 남편의 불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9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는 유미선이 게스트로 출연해 전 남편과의 이혼을 언급했다.

이날 유미선은 "이혼 소송을 진행하다 더 이상 남편과 엮이기 싫어서 화해 권고 조정 신청을 내고 소송을 끝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유미선은 블랙박스 영상으로 남편의 외도를 잡아낸 과정을 공개했다.

유미선은 "결혼 초반에는 부부 사이가 좋았다"라며 "우리는 혼전임신으로 결혼했는데, 전 남편이 휴대전화에 중독 수준으로 빠지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전 남편이 누군지도 알 수 없는 사람과 문자를 하는데, 내가 화면을 보려고 하면 휴대전화를 가려버리더라"라고 말했다.

유미선은 "더 심각한 건 습관성 무단외박이었다"라며 "첫 무단외박을 했던 날, 나는 화를 내지 않았다. 그랬더니 다음 날에도 또 무단외박을 하더라"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그는 "그래서 내가 '몇 신데 안 들어오냐'라고 따지니까 전 남편이 나를 차단하더라"라고 토로해 패널들을 경악케 했다.

유미선은 "답답한 마음에 친한 동료에게 전화해 상황을 설명했더니, 동료가 블랙박스를 보라고 하더라"라며 "그렇게 블랙박스를 살펴봤더니 상간녀와 통화하는 영상이 남아있더라"라고 남편의 불륜을 목도한 순간을 떠올렸다.


이어 유미선은 "전 남편이 상간녀에게 '보고 싶고, 사랑해' 등의 이야기를 하더라"라며 전 남편의 만행을 폭로했다.



그렇게 이혼 소송을 결심했다는 유미선은 "이혼소송 때 자료로 제출해야 해서, PC방에서 가서 남편과 상간녀의 통화 내용 하나하나 글로 옮겼다"라며 당시의 참담한 심경을 떠올렸다.

그런가 하면 유미선은 "사람의 마음이라는 게, 한 번은 용서해 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잠시 마음이 흔들렸던 순간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전 남편에게 전화를 해서, 상간녀의 존재를 안다고 이야기했더니 전 남편이 '소설 쓰냐'라고 받아치더라"라며 이혼 결심을 굳히게 된 계기를 말했다.

유미선은 또 "상간녀로부터 갑자기 만나자고 전화도 왔다. 알고 보니, 전 남편이 본인은 이혼남이라고 상간녀를 속인 거다"라고 말해 혼란함을 더했다.

유미선은 "전 남편이 그와중에 (상간녀가 아닌) 또 다른 여자와 데이트를 하더라"라며 "진절머리가 나서 그냥 소송 대신 화해 권고를 택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미선은 2020년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한 후 2022년 10월 이혼했다.

사진=MBN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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