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감독 셀린 송)가 오스카에 도전한다.
11일(미국 현지는 10일 오후 7시), 미국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제 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개최된다.
특히, 이번 시상식에서는 한국계 셀린 송 감독, 유태오 주연의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가 주요한 작품상, 각본상 후보에 올라 국내에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CJ ENM과 미국 할리우드 스튜디오 A24가 공동으로 투자 배급하는 작품으로 '기생충'(감독 봉준호)의 영광을 이을지 기대를 모은다.
셀린 송 감독은 한국계 캐나다인으로 영화 '넘버3'를 연출흔 송능한 감독의 딸이며, '패스트 라이브즈'는 영화 대부분이 한국어 대사임에도 작품상 후보에 올라 눈길을 끈다.
또한 이번 시상식에서는 영화 '오펜하이머'(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이 13개 부문에 최다 노미네이트 돼 신기록을 세울지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한다.
작품상 후보로는 '오펜하이머'와 '패스트 라이브즈'를 비롯해 '가여운 것들', '추락의 해부', '플라워 킬링 문', '바튼 아카데미' 등이 올랐다.
전세계인의 관심을 받은 아카데미 수상 결과가 오늘 발표된다.
시상식의 사회는 작년에 이어 미국 코미디언 지미 키멜이 맡았으며 ,국내 내한해 폭발적 반응을 받았던 젠데이아를 비롯해 크리스 헴스워스, 드웨인 존슨, 안야 테일러 조이, 샤를리즈 테론 등 월클 스타들이 시상식 라인업으로 밝혀져 화제를 모은다.
또한 작년 수상자인 브렌든 프레이저(남우주연상), 양자경(여우주연상), 키 호이 콴(남우조연상), 제이미 리 커티스(여우조연상), 역대 아카데미 수상자 니콜라스 케이지, 루피타 뇽오, 마허샬라 알리, 알 파치노, 제니퍼 로렌스 등이 참석한다
아리아나 그란데, 스티븐 스필버그, 벤 킹슬리, 에밀리 블런트, 포레스트 휘태커 등 영화인, 뮤지션이 총 출동 초호화 프레젠터로 자리한다.
'바비'의 켄을 연기한 라이언 고슬링과 마크 론슨이 ‘I’m Just Ken’의 무대를, 빌리 아이리시와 피어니스 오코넬이 ‘What Was I Made For?’ 무대를 확정하는 등 주제가상 후보들 또한 시상식 특별무대를 빛낸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CJ ENM, OCN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