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백반기행' 안혜경이 장어를 못 먹는 이유를 밝혔다.
10일 방송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기상캐스터 출신 15년 차 배우 안혜경과 함께 ‘호반의 도시’ 강원도 춘천으로 봄맞이 밥상 기행을 떠났다.
강원도 평창이 고향인 안혜경은 "춘천에서 아주 어릴 때 1살부터 9살 때까지 살았다. 고향이 강원도다. 여기가 내 집 같고 여기가 할머니 집 같고 저기가 이모 집 같고 그렇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안혜경은 "한식 좋아한다. 다 잘 먹는데 장어 한가지는 못 먹는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시골에서 살았어서 뱀을 너무 많이 본 거다. 심지어 옛날에 뱀도 잡았다. 뱀을 탁 집이서 비료 포대에 탁 넣고 탁 팔았다. 동네에서 언니, 오빠들과 뱀 잡아서 팔았다. 물뱀은 2천 원 독사는 5천 원이다. 그때가 구한말 시대다"라며 웃었다.
사진= TV CHOSU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