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닥터슬럼프' 박형식이 박신혜가 자신을 위해 오동민을 만났다는 사실을 알았다.
9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 13회에서는 여정우(박형식 분)가 남하늘(박신혜)에게 화를 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정우는 경찰서에서 민경민(오동민)의 차 블랙박스에 녹음된 음성을 들었고, 남하늘이 자신의 의료 사고에 대해 묻기 위해 민경민을 만났다는 사실을 알았다.
여정우는 남하늘의 병실로 향했고, "민경민 만난 이유가 나 때문이야? 정말 그래? 정말 나 때문에 이렇게 된 거야?"라며 다그쳤다.
남하늘은 "어떻게 알았어?"라며 당황했고, 여정우는 "그 사람이 얼마나 무서운 짓을 했는지 알면서 왜 혼자 갔어. 나한테 말을 했어야지. 왜 네가 가서 사고까지 당해. 왜"라며 소리쳤다.
여정우는 "의식 없이 생사를 오가는 너. 얼굴도 못 보고 수술실 들여보낸 내 마음이 어땠을 거 같아? 뻔히 아는 수술이라 더 무서웠어. 지금쯤 그 찬 수술대에서 어쩌고 있을지 눈에 선해서. 더 괴롭고 아파서 미치는 줄 알았다고. 근데 그게 나 때문이었다니. 왜 네가 나서. 위험하게"라며 쏘아붙였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