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황민현이 입대 직전까지 열일 행보를 예고, 입대 후에도 대중에게 꾸준히 얼굴을 보일 전망이다.
황민현은 오는 13일 디지털 싱글 'Lullaby'로 가요계에 돌아온다. 황민현은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진행하는 그의 단독 팬미팅 '도원결의'에서 'Lullaby'를 선공개한다. 이후 21일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서 병역의무를 이행한다.
황민현이 대중에게 각인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17년 '프로듀스 101 시즌2'의 'Never' 센터, 프로그램의 연장선인 워너원 멤버로부터다.
그는 해당 프로그램보다 5년 앞서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뉴이스트로 데뷔, 애프터스쿨의 후배 그룹으로 기대받았으나 크게 인지도를 얻지 못했다.
황민현은 당시에 대해 "금전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어려웠다"면서도 '언젠가 나는 잘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매일 연습실을 드나들며 실력 향상에 매진했다고 밝힌 바 있다.
수년간 꾸준히 기반을 다져온 그는 오디션 프로그램 이후 그룹 워너원과 뉴이스트에서 모두 뛰어난 성적을 얻었다. 그룹 활동 이후에서는 솔로 가수로서도 미니앨범 발매 및 단독 콘서트를 개최, 많은 아이돌 후배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황민현은 배우로서도 단단히 입지를 다지고 있다.
그는 지난 2020년부터 '라이브온'을 시작으로 '환혼', '소용없어 거짓말'에서 열연을 펼치며 뛰어난 비주얼과 부드러운 목소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스터디그룹' 촬영을 마무리, 군 생활 중인 올해 하반기에도 시청자들에게 모습을 드러낸다.
여기서 황민현은 신뢰감 주는 MC로서도 활약을 더해왔다.
뉴이스트의 일본 활동 시절 꾸준히 일본어를 공부한 그는 멤버들의 통역을 담당함은 물론, 지난 2022년에는 '2022 AAA IN JAPAN' 갈라쇼를 일본어로 진행하기도 했다.
"푸른 봄이 오듯이 영원할 듯한 밤도 흐를 테니 괜찮아". 이번 디지털 싱글 노랫말 일부는 황민현의 커리어가 증명해 왔다. 12년 차에도 구설수 없는 연예인, '바른 생활 사나이' 황민현은 늘 "여전히 황민현"을 외친다. 그가 구축해 온 단단한 세계는 2년 뒤에도 여전할 황민현을 기대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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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