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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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전유진·'16세' 정서주, 트로트 젊은 피…새바람 일으킬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3.08 11:5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17세' 전유진, '16세' 정서주가 나란히 '현역가왕', '미스트롯3'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트로트 오디션 양대 산맥 '미스트롯', '현역가왕' 우승자가 모두 10대로 결정되며, 트로트계 세대 교체가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7일 TV CHOSUN '미스&미스터트롯' 시리즈 최초 미성년자이자 최연소 진이 탄생했다. '미스트롯' 3대 진은 16세 정서주가 차지하며, 상금 3억 원의 주인공이 됐다.



고등학교 1학년 정서주는 "아직 많이 부족한데 이렇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눈시울을 붉히며 마스터, 제작진, 가족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톱7 안에 든 것만으로도 영광이고 행복했는데, 이렇게 너무나도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여기까지 올라올 수 있던 건 저희 팬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감사함 잊지 않고 더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사람, 좋은 가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덧붙였다.

송가인, 양지은에 이어 '미스트롯' 진에 자리에 오른 정서주는 탁월한 테크닉과 감성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청아한 음색으로 '첫눈 보이스'라는 별명을 안기도 했다. 어린 나이부터 가수 활동을 시작한 정서주는 매 경연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팬층을 탄탄히 확보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달 13일 종영한 MBN '현역가왕'은 1대 '현연가수' 전유진을 배출했다. 전유진은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기쁘고 행복하고 선물인데, 너무 큰 상을 주셔서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전유진은 "다시 한 번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용기를 주신 팬 여러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한다. 언니들한테 많이 배우고 가는 것 같다. 감사하다"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트로트 신동'으로 알려졌전 전유진은 '현역가왕'을 통해 한층 성장한 실력을 증명했다. 개인 통산 영상 조회수 1000만 뷰 돌파 기록을 세우는 등 팬덤까지 보유하게 된 전유진. 이어지는 '한일 가왕전' 일본 트로트 국가대표와 대결에 더욱 관심이 모인다.




이외에도 10대 트로트 가수들의 기세가 엄청나다. 오유진은 '미스트롯3' 3위 미에 올랐다. '미스트롯2' 미였던 김다현은 '현역가왕'에서도 3위를 차지했다.

'트로트 샛별'로 불리던 10대 트로트 가수들이 메이저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이들이 불러올 트로트계 새바람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TV CHOSUN, MBN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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