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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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이닝 2실점' 김선우, 패배 속 빛난 호투

기사입력 2011.08.04 22:58 / 기사수정 2011.08.04 23:04

박시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시영 기자] 두산의 토종 에이스 김선우가 개인 통산 최다 투구수를 기록하며 패배 속에서도 빛을 발했다.

김선우는 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KIA의 홈경기에서 9이닝 동안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이 1-2로 패해 패전투수의 멍에를 썼다. 김선우의 시즌 7번째 패배(8승)였다.

김선우의 출발은 불안했다. 1회초 선두타자 이용구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뒤 김원섭까지 볼넷을 내줘 무사 1,2루의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4번타자 이범호를 병살타로 처리하며 첫 위기를 넘겼다.

김선우는 3회초 김원섭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내준 뒤 7회초 김주형에게 솔로포를 맞으며 2점째를 허용했다.

하지만 0-2로 뒤진 9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김선우는 자신의 통산 최다 투구수 117개를 넘겼음에도 삼자 범퇴로 마무리하며 9이닝을 모두 책임졌다.

이날 경기에서 김선우는 투구수 121개로 통산 최다 투구수를 기록했다.

한편 KIA의 선발투수 김희걸은 5이닝 동안 3피안타 2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해 1,484일 만의 첫 선발승을 기록했다.

[사진 = 김선우 (C) 엑스포츠뉴스 DB]



박시영 기자 yjinpark09@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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