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19기 영수와 영자가 비슷한 성향을 보였다.
6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19기 영수가 영자와 1대1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현숙과 셋이 같이 있다가 둘만 남게 되자, 영자는 "전 사실 아직도 무슨 얘기를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고 수줍게 말했다. 이를 본 데프콘은 "귀엽지 않냐. 어색귀욤"이라고 말하기도.
그러자 영수는 "우리 둘 다 말 잘 못할 거다. 그러니까 부담 갖지 말아라"라며 바보 같아질 것 같다는 영자의 걱정에 "솔직하면 바보 같아질 수 있는 거죠"라고 다독였다.
이어 그는 본인의 이상형이 늘 '자기 일 열심히 하는 사람'이었다며 영자를 보고 본인의 마음을 더욱 확실히 깨달았다고 밝혔다.
이에 영자 역시 "일과 사랑 중에 택하라면 일을 택할 사람이 좋다. 저도 말씀하신 대로 일에 열중하는 모습에 매력을 느끼는 편이다"라고 고백했다.
그의 말을 들은 영수는 "저는 그럼 기다릴 수 있다. 일주일에 한 번씩은 기회가 올 거잖아요"라며 영자의 바쁜 일정에 본인이 최대한 맞출 수 있음을 어필했고, 영자는 "일주일에 한 번, 0.7번이 될 수도 있다"고 털어놨다.
영자는 "만날 수 있는 게, 진짜 이러고 싶지는 않은데 바쁘긴 바쁘다. 특히 집중해야 할 구간이 있다거나 할 때는 그렇다"고 미리 밝혔다.
그래도 영수는 0.7번 만남도 괜찮고, "저는 사이버상으로 만나는 것도 버틸 수 있다"고 얘기하며 적극 어필에 나섰다.
두 사람은 모두 연락의 텀이 긴 편.
영수와 영자의 대화를 듣던 데프콘은 "어떻게 저렇게 딱 맞냐. 성향이 맞는다. 연락 성향도 심지어 맞는다"며 감탄했다.
영자는 "저는 연락을 좀 텀이 길다 보니까 그것 때문에 썸이 깨진 경우가 많았다"고 털어놨고, 영수는 "저도 그런 성향이 있다 보니까 이해가 충분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영자가 실없는 얘기를 하면 대화를 잘 이어가지 못한다고 하자, 영수는 "그럼 이어나갈 수 있을 때까지 제가 (대화 주제를) 던져드리겠다"고 말해 패널들에게서 감탄을 자아냈다.
사진= ENA, SBS Plus '나는 SOLO'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