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8.04 11:16 / 기사수정 2011.08.04 12:49
[엑스포츠뉴스=강정훈 기자] 주말과 휴가를 활용해 도심을 벗어나 휴식을 취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주말에 가족이나 친구끼리 휴양지에 놀러가거나 회사에서 워크샵을 가는 것은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 되어버렸다. 여기에는 잘 놀아야 일도 잘한다는 최근 인식도 한 몫하고 있는 듯하다.
휴식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면서 리조트 회원권을 분양받으려는 사람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여름휴가를 리조트·콘도에서 보내면 일반 숙박업소에서 휴가를 보낼 때보다 훨씬 편하고 재미있게 여가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리조트 회원권을 보유한 사람에게 카드 대여를 부탁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어떤 경우 자신의 카드가 '기명식 카드'라고 빌려주지 않는 경우를 간혹 볼 수 있다. 기명식 카드는 무엇이고 왜 대여를 안 해주는 걸까?
기명식 카드는 회원 이름이 쓰인 카드로 당사자나 가족 혹은 회원이 지명한 사람만 사용할 수 있는 회원권을 뜻한다.
기명 카드 회원자격을 가진 사람이 리조트에 직접 갈 경우 정회원 자격으로 숙박 및 부대시설 이용이 가능하지만 타인이 카드를 빌려서 사용할 경우 정회원 할인을 받을 수 없다. 때문에 기명 카드로 리조트나 콘도를 이용할 경우 기명 카드 회원과 함께 여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에 비해 무기명식 카드는 카드만 보유하면 회원자격과 관계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카드로서 타인에게 대여해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본인이나 가족이 직접 사용하는 목적 외에도 친구, 회사, 거래처 등 폭넓게 활용할 수 있어 유용하다. 흔히들 몇 명의 친구들이 돈을 모아 콘도회원권을 구매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하기도 한다.
이처럼 무기명식 카드가 타인에게 대여할 때 간편하고, 여러 인원이 사용함으로 활용성이 높기 때문에 선호도가 더 높은 편이다. 여름휴가철을 맞아 리조트 업체에서 한시적으로 판매하는 실속형 상품을 구입하면 저렴한 가격에 무기명회원권을 분양받을 수 있다.
대명리조트의 경우 바캉스족을 겨냥해 분양 가격을 절반가량으로 대폭 낮춘 실속형 '하프패밀리'회원을 한시적으로 모집하고 있으며, 뛰어난 가격메리트로 젊은 20대~40대 사이에서 구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하프패밀리는 연간 20박을 이용할 수 있으며, 분양받은 회원권의 지분을 등기할 수 있어 재산권을 법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무기명 회원으로 등록하면 공동 명의자 모두가 사용할 수 있고, 혹여 재산권 분쟁이 우려될 경우 레저컨설턴트에게 등기 조정을 요청하면 여럿이서 회원권을 구입할 때도 문제없이 등기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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