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이혼설에 휩싸인 가수 서인영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침묵 중이다.
5일 서인영이 남편과 이혼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서인영의 소속사 SW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전 엑스포츠뉴스에 서인영의 이혼설과 관련해 "확인 중이다. 입장이 정리되는 대로 말씀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서인영은 지난해 2월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했다.
결혼식을 올린 그 해 9월 서인영의 남편이 서인영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특히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이 파국을 맞이하게 된 이유에 서인영의 책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었다.
이에 당시 서인영은 엑스포츠뉴스에 "성격 차이 때문에 이혼 이야기가 오간 것은 맞다. 남편과 이혼 생각보다는 앞으로 잘해보고 싶은 마음"이라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이후에도 서인영은 지난 8월 자신의 SNS에 남편과 함께 걷고 있는 뒷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며 "봄 어느날. 같이 걷자 내 남편"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또 같은 달에는 실내 사격장을 찾은 모습을 공개하면서 "남편이랑 총 쏘러. 스트레스 날리기엔 실탄이 최고"라며 남편과 보내고 있는 일상을 알리기도 했다. 현재까지도 이 게시물은 삭제되지 않은 채 그대로 남아있다.
올해 결혼 2년차를 맞은 서인영은 다시 한 번 이혼설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서인영은 SW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 체결 소식을 알리며 활발한 활동을 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또 다시 불거진 이혼설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이혼설의 진실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1984년 생으로 지난 2002년 걸그룹 쥬얼리로 데뷔한 서인영은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 '니가 참 좋아', '슈퍼 스타(Super star)' 등 히트곡으로 사랑 받으며 활동해왔다.
이후 '신데렐라(Cinderella)', '너를 원해', '가르쳐 줘요' 등 솔로로도 성공적인 활약을 펼쳐 왔고, 각종 예능에도 출연해 스타일리시한 패션 등으로 유행을 이끌어왔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서인영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