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진주희 기자] 배우 김하늘이 팬의 글에 댓글을 달았다.
김하늘은 지난 7월 30일 디시인사이드 김하늘 갤러리에 게재된 '스카이한테 엄청 서운하고 섭섭했음'이라는 제목의 글에 댓글을 달았다. 스카이는 팬들이 김하늘을 칭하는 말이다.
해당 글에서 글쓴이는 우연히 마주친 김하늘을 보고 아는 체를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글쓴이는 "스카이는 나를 모르니까 완전 섭섭하다" 며 "10년 가까이 지켜봐 온 내 배우인데 스카이는 나의 존재감도 모른다. 내가 팬이라는 것도 모른다. 실연당한 기분이다"고 말했다.
이에 김하늘은 댓글로 반응했다. 김하늘은 "서운해 말아요. 그 맘 왠지 알 것 같아~ 그리고 언젠가 그런 일이 또 있으면 꼭 아는 척 해주길 다른 여러분도. 따뜻하게 웃어줄 수 있는 기회를 나에게 주세요. 블라인드 파이팅"이라는 댓글을 올렸다.
글을 접한 팬들은 김하늘 댓글을 접한 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어 김하늘은 '나는야 갤 주인님'이라는 제목의 글까지 게재했다. 김하늘은 "여러분 안녕~ 글은 정말 오랜만 같네요. 댓글을 남기게 되면서 글까지 쓰게 됐다."라고 입을 열었다.
김하늘은 "늘 예쁜 마음. 가끔은 걱정. 우려. 충고들 잘 보고 있다. 그리고 하널이횽^^ 같은 사건(?)을 접하면 귀엽고 해서 웃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김하늘이 말한 하널이는 김하늘에게 섭섭하다는 글을 게재한 글쓴이 닉네임이다.
이어 김하늘은 "하나하나 너무 고마운 마음이다. 내가 가끔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거나 우려 속에 있더라도 실망 말아달라"며 "힘겨워도 지쳐도 하늘이니까…. 반짝반짝할 테니까"라고 말했다.
김하늘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글만 읽어도 설렌다", "정말 친절한 김하늘", "완전 감동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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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하늘 ⓒ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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