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를 지켜라', 88만원 세대-학자금 대출 등 사회 풍자 돋보여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은지 기자] 드라마 '보스를 지켜라'가 첫 방송부터 대박 조짐이 보여 화제다.
3일 방송된 SBS 드라마 '보스를 지켜라'에서는 주인공 최강희(노은설 역)와 지성(차지헌 역)의 첫만남이 코믹하게 그려졌다.
88만원 세대 취업 준비생인 노은설은 학자금 대출과 생활비를 벌기 위해 시급 4000원짜리 알바를 하며 구직활동에 전념했다.
노은설은 대부업체에 합격하게 됐지만 첫 출근날 성추행을 당하고 급기야 사장(안내상 분)에게 독설과 함께 세면대에 그를 묶어 응징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사장의 부하들에게 쫓기게된 은설은 지나가던 지헌을 기둥 삼아 액션을 선보였고 지헌만 남긴채 줄행랑 치는 등 지헌을 곤란한 상황에 빠뜨렸다.
도망치는 순간 한쪽 구두를 남기고 떠나 '현대판 신데렐라'의 모습을 보여준 은설을 잡기위해 지헌은 비서에게 찾으라고 명령하고 이를 못찾은 비서를 해고시킨다.
이날 방송 말미에서 은설은 지헌의 회사인 DN그룹 면접을 봤고 차무원(김재중 분)의 눈에 띄어 지헌의 비서로 발탁됐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반값등록금, 88만원 세대 등 현실 풍자 의도가 돋보였다", "오랜만에 대박인 드라마 나오는 듯", "배우의 탄탄한 연기에 더 재밌었다"라는 등의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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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보스를 지켜라'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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