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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호대전' 정말 끝난다…"호날두, 1년 더 뛰고 은퇴"→'애인 피셜' 떴다

기사입력 2024.03.04 00:08 / 기사수정 2024.03.04 00:10

이태승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태승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은퇴가 머지 않았다는 최측근 발언이 공개됐다.

최측근은 다름 아닌 동거녀다.

영국 언론 매체 '데일리 메일'은 3일(한국시간) "호날두의 애인이자 모델인 조지나 로드리게스가 그의 커리어는 곧 끝날 것이라고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조지나 로드리게스는 최근 세계 최대의 패션쇼 중 하나인 '파리 패션 위크'에 참가, 호날두 상징하는 옷을 입고 나와 화제를 모았다.

매체에 따르면 그녀는 호날두가 이름을 떨쳤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연상시키는 빨간 드레스와 그의 등번호가 적힌 옷을 입고 패션쇼에 섰다.

영국 '더 선'은 로드리게스의 옷을 보고 "호날두가 맨유에서 활약했던 시기를 떠올리게 한다"며 "그를 향한 존중과 회상을 전하는 것 같다. 특히 호날두가 맨유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였던 2003년부터 2009년까지의 활약을 연상케 한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해당 행사에서 로드리게스는 호날두 은퇴 시기를 암시하기도 했다. 매체가 공개한 한 SNS 이용자 영상에 따르면 로드리게스는 호날두에 관련된 질문을 받자 "크리스티아누는 1년 더 뛰고 은퇴할 것 같다. 2년 더 뛸 수도 있겠지만 그것까지는 모르겠다"고 발언했다.

현재 호날두는 39세다. 언제 은퇴해도 이르지 않은 나이지만 그는 여전히 훌륭한 자기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소속팀 알 나스르에서 활약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나 지난해 그는 2023년 통산 54골을 넣으며 한 해 최고의 득점자로 기록됐다. 지난 2011년, 2013~2015년에 이어 5번째 기록 수립이다.

호날두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로 꼽힐 수 있는 선수다. 그는 지난 2002년 고향 포르투갈의 명문팀 스포르팅 CP서 선수생활을 시작한 이후 자신의 이름을 전세계에 떨쳤다. 2003년 맨유로 간 뒤에는 알렉스 퍼거슨 당시 감독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데이비드 베컴을 이은 맨유의 7번을 굳건히 지켰다. 또한 클래식 윙어로는 당대 따라올 자가 없는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가 본격적으로 득점에 눈을 뜬 것은 2009년 레알 마드리드로 향했을 때다. 그는 팀의 레전드 라울 곤살레스가 떠난 2010-2011시즌부터 7번을 입었고 그야말로 역사를 썼다. 레알에서 통산 438경기 450골 125도움을 기록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을 6번 석권했고 라리가 득점왕 또한 3번 거머쥔 호날두는 현재까지도 레알 마드리드 역대 최다 득점자이자 카림 벤제마, 1980년대와 90년대를 풍미했던 미드필더 미첼 곤살레스에 이은 역대 최다 도움 3위다.

9년간 레알과의 동행을 끝마친 호날두는 이탈리아 유벤투스에 합류하며 새로운 도전을 꿈꿨다. 이탈리아 무대 또한 정복하는 것에 성공했다. 그는 134경기 101골 20도움을 기록했고 세리에A 첫 50경기동안 40골을 기록하며 50년만에 이탈리아 축구사를 다시 쓰기도 했다.

이후에 맨유로 금의환향했다. 2021년 맨유로 돌아온 호날두는 어느덧 30대 후반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음에도 여전한 골감각을 과시하며 38경기 24골을 기록했다.




다만 2022-2023시즌 도중 신임 감독 에릭 턴하흐, 구단과 마찰을 빚고 영국의 방송인 피어스 모건과의 단독 인터뷰로 모두를 비판하며 갈등을 키웠다. 결국 맨유는 그를 방출해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기간에는 소속팀없이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뛰기도 했다.

결국 월드컵이 끝난 후인 2023년 호날두는 사우디리그로 넘어가게 되며 유럽 복귀는 사실상 어려워졌다.

한 때 리오넬 메시와 세기의 대결을 펼치며 라이벌로 양립했던 존재가 바로 호날두다. 또 오랫동안 공격수로서 장수하며 신들린 골감각을 여러해 보여줬다. 따라서 많은 팬들은 그의 은퇴가 한걸음씩 다가오고 있음을 잘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그의 측근으로부터 호날두가 곧 은퇴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그의 화려했던 커리어도 조만간 막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이태승 기자 taseau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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