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주, 김정현 기자) 단 페트레스쿠 전북현대 감독이 부상으로 이탈한 에르난데스의 상황에 대해 말했다.
전북이 1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개막 라운드 홈 경기를 갖는다.
지난 시즌 4위(16승 9무 13패 승점 57)로 시즌을 마친 전북과 8위(12승 15무 11패 승점 51)로 마친 대전이 개막전에서 격돌한다.
두 팀은 지난 2023시즌 세 차례 만났다. 대전이 1승 2무로 근소하게 우위에 있다. 전주성에서의 양팀 맞대결은 9승 12무 8패로 전북이 근소하게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 시즌 중도 부임해 전북을 이끈 페트레스쿠 감독은 4위로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2 진출권을 확보했다. 다만 최상위 리그인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진출에는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절치부심한 전북은 겨울 이적시장에 대거 전력 보강에 성공했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동계 전지 훈련을 진행하며 조직력을 다졌다.
전북은 지난 2월 포항과의 2023-2024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 2차전에서 지난 시즌 대비 달라진 공격 연결 작업과 수비 집중력을 선보이며 K리그 개막을 앞두고 기대감을 높였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K리그 첫 경기다. 홈팬들 앞에서 경기를 치르고 좋읕 태도를 갖고 공격적으로 경기를 치러 경기에서 이기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앞서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부상을 당했던 에르난데스는 이틀 전 부상을 털고 훈련에 돌아왔지만, 다시 부상을 당해 이탈했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에르난데스가 아마 4주에서 6주 정도 이탈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에게 큰 손실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이것은 내 문제다. 난 단 한 번도, 지난 시즌까지 봐도 온전한 팀을 꾸린 적이 없다. 감독으로서 항상 최고의 선수들을 유지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라고 아쉬워했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전북 유스 출신인 신인 이규동을 전격 선발 카드로 꺼내들었다. 그는 "두바이에서 어린 선수들이 두각을 드러냈는데 이번 시즌 우리에게 긍정적인 면이다. 많은 어린 선수들이 있고 우리를 도와줄 거라고 생각한다. 내게 더 많은 해결책을 제시해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규동은 프리시즌에 공을 가진 상황은 물론 공이 없는 상황에서도 좋은 모습과 기술을 보여줬다. 그가 좋은 활약을 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라고 기대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