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김종민이 '1박 2일' 고정 비결에 관해 얘기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스발바르 저장고'에서는 '일박이일 14년 고정의 비결 [찐경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코요태 김종민이 출연했다.
이날 이경규는 김종민이 "어리바리 캐릭터를 고수하지만, 잔머리가 뛰어나지 않냐"며 어리바리 콘셉트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이경규는 김종민에게 아이큐가 얼마인지 질문, 김종민은 "아이큐 100정도 나왔던 것 같다. 104인가?"라고 답해 이경규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경규는 "오? 나랑 똑같잖아. 104 나왔어. 넌 뛰어난 천재다"라고 말했지만, 그의 아이큐는 97로 알려져 있다.
이후 이경규는 김종민에게 '1박 2일' 고정 비결을 물었다. 김종민은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1박 2일'의 고정 멤버로 활약하며 프로그램의 정체성으로 인식되기 때문.
이에 김종민은 "와, 그러니까, 저도 잘 모르겠다"면서 "일단 하자고 해가지고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의 답을 들은 이경규는 "그러니까 그 사람들이 왜 하자고 했냐고? 너한테"라고 호통치며 답답해했고, 김종민에게 "매너리즘에 빠진다거나 새로운 걸 해야겠다는 생각이 전혀 없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김종민은 "맞다. 제가 주기적으로 뭘 하고 싶다고 한 적이 거의 없다"며 지난 2016년 KBS 연예대상 대상 수상에 관해서는 "오래 해 가지고 안쓰러웠는지 주셨다"고 겸손히 얘기했다.
'1박 2일'의 유일한 원년 멤버인 만큼 부담이 클 수 있지만, 다행히 김종민은 그렇지 않은 편. 그는 왕관의 무게를 못 느끼냐는 물음에 수긍하며 "무겁지가 않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유튜브 채널 '스발바르 저장고' 영상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