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박나래가 절친 한혜진의 식습관에 경악했다.
26일 방송된 tvN '줄 서는 식당2'에서는 네 번째 과제인 뉴트로 맛집 TOP 3를 찾아 나선 줄슐랭 조사단의 엄동설한 웨이팅이 펼쳐졌다.
이날 박나래와 한혜진은 54년 동안 주말 1000인분씩 팔아왔다는 레트로 갈치조림 맛집을 찾았다.
호떡 트럭을 발견한 박나래는 "호떡 진짜 먹고 싶다"라며 입맛을 다셨다. 이에 한혜진은 "호떡을 안 먹은 지 10년이 됐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나래는 "어떻게 호떡을 안 먹은 지 10년이 됐냐. 소시오패스냐"라며 경악했다.
이어 한혜진은 "탕후루는 두 달 전에 처음 먹었고, 회오리감자는 태어나서 한 번도 안 먹었다"라고 덧붙였다.
박나래가 "어떤 삶을 산 거냐"라고 묻자 한혜진은 "샐러드요"라고 답해 톱모델의 고충을 드러냈다.
이내 박나래와 한혜진은 식당에 입성해 갈치조림을 맛봤다. 한혜진은 "갈치 살 속에도 양념이 배어 있어서 신기하다"라고 극찬했다.
평소 요리를 즐기는 박나래는 "이 양념은 무조건 숙성이다"라고 추측했다. 맛집의 비법 양념장은 박나래의 추측대로 12시간의 숙성을 거쳐 완성된 양념이었다.
스튜디오의 입짧은햇님은 "국내산 갈치인데 저 정도면 정말 실한 거다"라며 감탄했다.
한혜진은 "새벽에 나와서 초벌로 끓여 뒀다가, 주문이 들어오면 2차로 끓이는 식이더라"라며 회전율도 높이고 양념을 갈치 속까지 배게 한 맛집만의 노하우를 공개했다.
박나래는 "가장 맛있는 찌개는 그 전날에 끓인 찌개다"라며 명언을 날렸다.
한편 이날은 이주승이 유명 연예인들의 맛집을 찾았다가 입성조차 하지 못할 위기를 겪기도 했다.
이주승은 "내가 다녀온 맛집은 현빈, 손예진, 하지원 등 슈퍼스타가 많이 다녀온 곳이다"라고 자신만만하게 소개했다.
그러나 그는 무려 150분이라는 하염없는 웨이팅을 경험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줄 서는 식당2' 방송 캡처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