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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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 눈물로 신세경에 고백…"네 앞의 나는 죄인" (세작)

기사입력 2024.02.25 22:09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조정석이 신세경에 죄를 털어 놓았다. 

2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이하 '세작')에서는 이인(조정석 분)이 강희수(신세경)에게 죄를 털어놓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강희수는 입궐해 이인을 찾았다. 이인은 "몸도 성치 않으면서 어찌 입궐했느냐"고 물었고 강희수는 "추달하의 죄가 아니라 저의 죄라는 것을 아시면서 저를 지키려고 추달하를 압송한것이라면 아직 저를 모르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인은 "네가 그리 나올까 봐 내가 선수를 친 것이다"라고 말했고 강희수는 "제가 여인이기 때문인가"라고 물었고 이인은 "나의 여인이기 때문"이라고 정정했다.

이어 "이번 친국은 3년 전 청과 내통한 간악한 세작을 잡기 위함이다. 그것은 내가 오랫동안 바라온 일이고 반드시 해야 할 일이다. 내가 너를 역모죄인으로 세워놓고 뭘 할 수 있겠느냐. 네가 다칠 수 있다는 생각에 겁에 질려 하지도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인은 "네 마음은 안다. 편치 않겠지. 허나 이것은 추달하의 뜻이기도 하다. 그리 알고 돌아가라"고 이야기했다.



강희수는 박종환(이규회)을 치면 치세가 위험해질텐데 이렇게 하는 영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이인은 "부끄러웠다. 힘 없는 백성도 목숨을 걸고 해야 할 일을 하는데 나는 임금인데도 그동안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죄를 짓고도 죄를 감추면서 살아온 것이 너무도 괴롭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지은 죄를 알게 되면 너는 나에게서 등을 돌릴거야. 내게 지은 죄를 알게 되면 너는 나에게서 등을 돌릴거야. 내게 침을 뱉고 욕하고 미워할게야"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인은 "선왕께서 승하하실 때 내게 원자를 보위에 세우라는 유언을 남기셨다. 그런데 나는 형님의 유교를 어기고 임금이 되었다. 네 앞에 서 있는 자는 용상을 찬탈한 죄인"이라며 울었다. 


이에 강희수는 "전하께서는 선왕 전하의 유언을 지키기 위해 용상에 오르신 것"이라며 "대군과 공주를 지키기 위해 죄인이 되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또 "제가 전하와 함께 할 것"이라며 "함께 견디고 힘이 되어드릴 것"이라고 위로했다. 

사진=tvN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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