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찬원이 겨울입수를 해보고 '1박 2일' 멤버들이 왜 대상을 받았는지 알겠다고 밝혔다.
25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이찬원이 게스트로 출연, 멤버들과 함께 밀양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테이블에 놓인 식재료를 골라 제한시간 15분 동안 직접 요리를 해서 아침식사를 차려 먹어야 했다.
요리실력이 좋기로 유명한 이찬원은 짧은 시간 안에 김치찌개를 만들었다. 멤버들은 이찬원표 김치찌개를 먹어보더니 식당에서 파는 김치찌개 같다고 입을 모았다.
이정규PD는 멤버들의 식사시간을 통해 "짚고 넘어갈 게 있다"며 야외취침자 김종민, 유선호가 실내에서 나온 것을 추궁했다.
멤버들은 몸이 안 좋은 김종민을 배려하느라 안에서 재운 것이었다. 유선호의 경우 김종민을 따라 들어가 잔 상황이었다. 멤버들은 "책임은 다음주의 건강한 김종민이 질 거다"라며 그래도 김종민을 격리해서 재운 것이라고 했다.
이찬원은 김종민이 아니라 나인우를 격리했어야 한다며 직접 경험해 본 나인우의 코골이가 상상초월이었다고 했다. 나인우는 이찬원이 "코를 부숴버릴 뻔했다"고 하자 미안하다고 말하면서 동시에 "다 추억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찬원과 멤버들은 입수를 걸고 1대 6 상식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찬원이 사전 인터뷰에서 입수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고.
이찬원이 6명 모두를 이기면 입수가 면제되는 반면, 멤버들은 한 명이라도 이찬원을 이기면 전원 입수 면제였다. 이찬원은 "쓰레기 같은 룰 아니냐"고 발끈했다. 문세윤은 "그러게 누가 똑똑하래?"라고 받아쳤다.
첫 주자로 나온 유선호는 "기적 같이 내가 아는 문제가 나오면 좋겠다"고 했지만 이찬원이 "내 사전에 불가능이란 없다"라는 말을 한 사람이 나폴레옹이라는 것을 먼저 맞혔다.
이찬원은 두 번째로 나온 나인우를 상대로도 정답을 먼저 맞히며 2연승을 했다. 이찬원은 세 번째 주자로 연정훈이 출격하자 긴장을 했다.
미대 출신 연정훈은 그림의 작가를 맞히는 문제가 나오자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작가 이름이 생각이 안 나 당황했다. 이찬원 역시 모르는 눈치였다. 주종현PD는 연정훈과 이찬원 둘 다 정답을 모르자 다른 문제를 출제했다.
연정훈은 "간발의 차는 이것만큼 아주 작은 차이를 말한다. 이것은 무엇일까"라는 문제의 정답 머리카락을 맞혀 멤버들의 입수를 막았다.
나인우는 이찬원의 단독입수가 결정된 상황에서 혼자 입수하게 둘 수 없다며 1대 1 대결에 나섰다가 동반 입수를 하게 됐다.
이찬원은 입수 전 물 온도를 체크하더니 "두 번 다시 말실수 하지 않겠다"면서 긴장한 기색을 드러냈다.
모든 일정을 마친 이찬원은 "멤버들이 정말 고생 많이 하는구나 느꼈다. 왜 연예대상 대상에 빛나는지 확실히 알게 됐고 끈끈한 우정을 보고 감탄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