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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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소통·요리 시작'…'목소리 잃을 뻔' 박나래·규현, 성대 치료 극복법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2.25 08:3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부터 가수 규현까지, 성대 문제로 치료를 받은 이들이 자신만의 방법으로 힘든 시간들을 극복한 이야기가 관심을 끌고 있다.

박나래는 24일 방송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에서 성대 수술로 인해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상태로 등장했다.

붐은 "성대 수술을 해서 말을 못한다"며 안타까워했고, 박나래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놀토' 멤버 키가 대신 전해줬다.

앞서 박나래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성대 수술 후 치료기를 전한 바 있다.



병실에서 머물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 박나래는 "7년 전 염증으로 인해 성대에 혹이 생겼었는데, 당시보다 혹이 더 커지면서 세 번째로 수술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에는 물혹이 아니고 피가 터져가지고 저는 후두 미세수술을 했다"고 설명했다.

박나래는 퇴원을 앞두고 간호사를 통해 약 먹는 동안 운전 자제, 목욕 자제, 맵고 뜨거운 음식 금지 등의 주의사항을 듣게 됐다.

목소리로는 어려운 소통으로 인해 AI를 이용, 자판으로 하고 싶은 말을 친 뒤 AI의 목소리로 전해지는 시스템으로 주변 사람들과의 소통을 이어갔다.



힘든 상황이지만 AI라는 새로운 기술을 적극 활용하며 유쾌하게 아픔을 극복하는 것은 물론, 예능 프로그램으로 투병 극복기를 전하며 시청자와도 소통했다.

슈퍼주니어 규현도 박나래의 상황에 공감하며 성대 시술을 받았던 일화를 고백하기도 했다.

규현은 박나래가 후두미세수술(성대 점막을 최대한 보존하며 목소리 변화를 초래하는 병변만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수술)을 받고 나타나자 "저도 성대 시술을 받았던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규현은 "결절까지는 아니고, 주사 시술로 치료를 받았다"면서 "원래 성대가 밀착돼야 하는데, 혹이 생겨서 빈 공간으로 바람이 새는 상태가 됐다"고 상황을 전했다.



가수에게는 치명적인 성대 문제에 우울함에 빠질 수도 있었지만, 나름대로의 방법을 찾으며 자신의 숨겨진 재능을 발견하기도 했다.

규현은 배달앱이 지금처럼 활성화되지 않았던 당시를 언급하며 "성대 시술 후 말을 할 수가 없어서 음식을 마음대로 시키기 어려웠다. 그래서 제가 요리를 시작했다"고 털어놓았다.

규현은 다양한 방송을 통해 많은 요리들을 능숙하게 뚝딱뚝딱 만들어내는 모습을 공개하며 시청자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MBC·tv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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