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그룹 트라이비(TRI.BE)가 故신사동호랭이(본명 이호양)를 추모하는 흰색 리본을 달고 무대에 올랐다.
트라이비는 24일 오후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 네 번째 싱글 'Diamond(다이아몬드)' 무대를 펼쳤다.
이날 트라이비는 6인 6색 감성과 단단한 팀워크로 시너지를 이루며 팬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었다.
스트릿 댄스 크루 LADYBOUNCE(레이디바운스)의 리더 놉이 창작, 역동적인 동선과 다이아몬드를 표현하며 시선을 모았다.
특히 트라이비는 프로듀서 故신사동호랭이의 비보가 전해진 뒤 흰색 리본을 달고 무대에 올라 애도의 뜻을 표했다.
故신사동호랭이가 생전 트라이비와 혼신의 힘을 다해 완성한 앨범인 만큼 이번 'Diamond' 무대는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신곡 'Diamond'는 Afrobeats(아프로비츠) 특유의 여유로운 분위기가 돋보이는 곡으로, 나를 일으켜주는 주문을 외우는 듯한 진정성 넘치는 메시지로 음악팬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있다.
트라이비는 음악방송 등을 통해 컴백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신사동호랭이는 23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25일 발인한다.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