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종로, 임재형 기자) 최근 엄청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T1 정글러 '오너' 문현준이 데뷔 3주년을 맞이했다. 문현준은 다음 3년 간의 목표로 '아시안게임 메달' '롤드컵 우승'을 꼽았다.
T1은 2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1라운드 농심과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T1은 가장 먼저 8승(1패, 득실 +13)을 달성하면서 1라운드를 1위로 마쳤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오너' 문현준은 이번 농심전에 대해 의미 있는 경기였다고 평가를 내렸다. 문현준은 "2라운드 첫 경기에서 KT를 상대하기 전 보완할 수 있는 부분을 찾을 수 있어 다행이다. 밴픽-인게임 실수를 수정하는 등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경기에서 문현준은 LCK 데뷔 3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3년을 되돌아본 문현준은 "'2022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준우승을 딛고 다음해 트로피를 들어 올렸을 때 기분이 제일 좋았다. 최근 더욱 발전하고 있는 것 같아 만족한다"고 전했다.
앞으로 3년 간의 목표로 문현준은 한번 더 '롤드컵' 우승을 기록하는 것에 더해 '아시안게임 메달'을 꼽았다. 문현준은 "이에 더해 번아웃 오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 건강도 잘 챙기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문현준은 3년 간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문현준은 "팬들이 마련한 3주년 행사는 너무 기분이 좋았다. 이에 이번 경기에서 에이전트가 준비한 소정의 선물을 팬들에게 제공했다"며 "이제 3년을 맞이했지만 오랜 기간 프로게이머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