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넥센에서 또 선수가 팔려나갔습니다.
벌써 8명째 입니다. 팬으로써 이렇게 뒤통수를 맞는 것도 이제 한계입니다.
그나마 트레이드를 납득이 가능하도록 한다면 이해를 하겠습니다만,
항상 '언더머니'를 포함하여 트레이드를 하니,
받아오는 선수가 대부분 유망주들 뿐입니다.
이번 LG와의 트레이드에서는 넥센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냈습니다.
양측 구단에서는 현금은 오가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지만,
어느 누가 그 말을 믿을까요?
도대체 언제까지 선수를 팔아서 구단운영금을 마련할까요?
특히 송신영 선수는 前 현대 유니콘스 시절부터 지금까지 마운드를
지켜왔던 '프렌차이즈' 선수입니다.
이렇게 팬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는 선수를 팔면서
어떻게 새로운 팬들을 데려올 생각을 할 수 있을까요?
기존에 있던 팬마저 포기하는 이 시점에서 말이죠.
넥센 팬은 너무 힘이 듭니다.
아무쪼록 이번에 트레이드 되어 온 심수창과 박병호 선수가
부디 넥센의 기둥이 되어주길 희망하며 경기를 보는 수 밖에 없을 거
같습니다.
[사진 = 김영민 (C) 엑스포츠뉴스DB]
넥센 논객 : 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