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재벌X형사' 안보현과 강상준이 파격 브로맨스를 예고했다.
SBS 금토드라마 SBS '재벌X형사' 측이 22일, 뜻밖의 브로맨스를 펼치고 있는 강력1팀 앙숙듀오 안보현(진이수 역)과 강상준(박준영)의 투샷을 공개해 그 배경에 궁금증을 높인다.
지난 6화 방송에서는 강하서 강력 1팀 진이수, 이강현(박지현 분), 박준영, 최경진(김신비)이 독거노인에게 무료 영정사진 촬영 봉사를 빌미로 접근해 살해하고, 떡을 먹다가 질식사 한 것처럼 꾸며내 수사망을 빠져나가던 연쇄강도 살인범들을 추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강력 1팀은 함정수사의 미끼로 나선 강현의 부친 이형준(권해효)까지 합세해 팀플레이를 펼친 끝에 용의주도한 범인들을 완벽하게 단죄해 시청자들에게 통쾌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강현에게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아왔던 이수가 비로소 정식 팀원으로 인정받아, 향후 원팀으로 활약할 진이수와 강력 1팀의 행보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은 강력 1팀원들 중에서도 최고의 앙숙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이수와 준영의 관계에 놀라운 변화를 암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스틸 속 이수와 준영은 바닷가에서 단둘이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 고급스러운 수트로 단단히 멋을 낸 준영과 그런 준영을 흐뭇한 미소로 바라보는 이수가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동시에 의아함을 선사한다.
그런가 하면 강력팀 사무실에서 포착된 두 사람의 모습은 조금 더 파격적이다. 준영이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으로 이수를 바라보며 손을 꼭 잡는가 하면, 이수를 소위 '공주님 안기' 포즈로 번쩍 안아 들고 있는 것. 반면 이수는 준영의 적극적인(?) 스킨십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마치 로맨틱 코미디 속 여주인공처럼 수줍고도 다소곳한 자태로 준영에게 안겨 있어 폭소를 더한다.
과연 두 사람에게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이 모이는 한편, 반전의 브로맨스를 통해 신박한 웃음을 예고하고 있는 '재벌X형사' 본 방송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SBS 금토 드라마 '재벌X형사'는 23일 오후 10시 7화가 방송된다.
사진= SBS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