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카우, god '관찰'-쏜애플 '한낮' 증권신고서 제출…옥션 시작가는?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뮤직카우가 god의 '관찰'과 쏜애플의 '한낮'으로 증권신고서 제출했다.

21일 음악투자 플랫폼 뮤직카우는 국민그룹 god의 '관찰'과 인디밴드 쏜애플의 '한낮'으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god '관찰' 저작인접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수익증권 5,000주(옥션 시작가 32,000원)와 쏜애플 '한낮' 저작인접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수익증권 2,500주(옥션 시작가 14,000원) 발행을 목표로 한다.

god는 25주년을 기념해 KBS 대기획 'ㅇㅁㄷ 지오디'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18년 만에 공식 팬클럽 '팬지오디'를 모집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관찰'은 god의 1집 대표곡으로, 당시 독특한 콘셉트의 뮤직비디오와 비트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 노래는 지금도 공연 때마다 신나는 분위기로 사랑받고 있다.

쏜애플은 탄탄한 팬덤을 바탕으로 자신들의 브랜드 콘서트 '불구경'을 8년째 매진시키고 있는 4인조 인디 밴드다. 그리고 이들의 노래 '한낮'은 혼잡한 사회를 홀로 버텨야 하는 현실을 다룬 노래다. '한낮'이 수록된 앨범은 발매 당시 초도 제작 물량을 예약 주문만으로 매진시키는 등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

최근 뮤직카우는 산이&레이나의 '한여름밤의 꿀', #안녕의 '너의 번호를 누르고' 등의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바 있다. 그리고 첫 증권신고서 제출 이후 옥션 활성화를 위해 후속 증권신고서 제출 간격을 줄여나가고 있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고객 여러분께서 오랜 시간 옥션 재개를 기다려 주신만큼, 더 활발히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해 드려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옥션 활성화가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집중력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관찰'은 3월 15일부터 21일까지, '한낮'은 3월 20일부터 26일까지 옥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옥션 시작 후 발행 수량이 전부 상한가(시작가의 +30%)로 채워지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별도의 정정 요구가 없을 시, 이 일정대로 진행된다.

사진 = 뮤직카우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