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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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고딩母 '헬퍼→가출팸' 성폭행 사연에…"대체 왜" 분통 (고딩엄빠4)

기사입력 2024.02.21 11:18 / 기사수정 2024.02.21 11:18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MC 서장훈이 '고딩엄마'의 성폭행 피해에 분노한다.

21일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에서는 시즌 통합 100회 방송을 기념한 특집편 1탄이 방송된다.

해당 방송은 청소년들을 위험에서 구하기 위한 '청소년 범죄 근절'을 목표로 그동안 방송에서 다루기 어려웠던 두 고딩엄마들의 사연을 공개해, 대응 방법 및 해결책 모색에 나선다.

우선 이날 출연하는 안소정(가명)은 청소년을 상대로 한 금융사기 범죄에 당해 현재도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음을 고백한다.

이어 18세에 엄마가 된 박지현(가명)은 '가출팸'에 엮이면서 성매매 범죄에까지 연루돼 씻지 못할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괴로움을 토로한다.



특히 박지현은 가출 청소년들을 유혹하는 '헬퍼'와 '가출팸'의 충격적인 범죄 실태를 생생하게 증언해 스튜디오 출연진들을 경악케 한다.

박지현은 "어린 시절 아버지의 가정 폭력에 시달리다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가출을 했다"고 밝히며 "PC방과 무인 빨래방 등을 전전하다가 오갈 데가 없어져 헬퍼를 찾아갔다. 그 후로 지옥에 빠졌다"고 털어놓는다.

SNS를 통해 알게 된 헬퍼의 집에 들어갔다가 감금 및 성착취를 당한 박지현의 사연을 듣게 된 MC 서장훈은 "너무 안타깝고, 화가 치밀어 오른다"며 고개를 떨군다.

박미선도 "절박한 상황이 되면 본인이 보고 싶은 것만 보게 되나 봐…"라며 깊은 한숨을 내쉰다.


더욱이 박지현은 헬퍼를 경찰에 신고하는 대신, 오픈 채팅방을 통해 알게 된 가출팸에게 SOS를 청했다가 더 큰 위험에 빠지게 된다.



이에 서장훈은 "대체 왜 가출 커뮤니티에 도움을 요청하는지 이해하기 힘들다"라며 분통을 터뜨린다.

박지현이 처한 굴레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한 이인철 변호사와 박미옥 전 형사 반장은 비슷한 위험에 노출될 경우, 청소년들이 할 수 있는 대처법을 알려준다.

또한, 제작진은 청소년들이 어떠한 마음으로 가출을 결심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가출팸에게 직접 인터뷰를 한다.

인터뷰에 응한 가출 청소년들은 자신이 겪은 범죄 피해 사례를 비롯해 가해자로 진화하게 되는 과정을 낱낱이 털어놔 사회에 경종을 울린다.

18세 고딩엄마 박지현이 겪은 성폭행 사건을 비롯해, 출산 후 사채까지 쓰게 되며 빚에 허덕이는 안소정의 금융사기 피해는 21일 오후 10시 20분 '고딩엄빠4'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MBN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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