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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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체주의자 만남→성인용품 선물…신동엽X성시경, 강력해진 '성+인물' [종합]

기사입력 2024.02.20 21:49 / 기사수정 2024.02.20 21:49

이효반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신동엽과 성시경이 '성+인물' 네덜란드, 독일편에서의 일화를 공개했다.

20일 오후 '넷플릭스 코리아'에서는 '성+인물: 네덜란드, 독일편 | 성+인물회담'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자리에는 진행자 백은하를 비롯해 PD 김인식, 개그맨 신동엽, 가수 성시경,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참석했다.

'성+인물: 네덜란드, 독일편'은 신동엽과 성시경이 미지의 세계였던 성(性)과 성인문화 산업 속 인물을 탐구하는 신개념 토크 버라이어티쇼. 일본, 대만 편에 이어 이번 시즌 3에서는 성적 취향과 정체성, 연애관 등 문화적 다양성이 존중되고 있는 네덜란드와 독일에 방문한다.



이날 신동엽은 촬영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경험으로 나체주의자들과의 만남을 꼽았다.

그는 "아마 성시경 씨도 저랑 비슷했을 텐데, 나체주의자들이 모여서 운동하는 굉장히 큰 클럽이 있었다. 야외에도 있었고, 실내에도 있었는데 처음에 들어가자마자 그 넓은 잔디밭에서 (나체주의자가) 우리 앞을 지나가는데 그때 진짜 너무 많이 놀랐다"고 고백했다.

이에 성시경은 "차라리 다 벗었으면 덜 민망했을 수도 있는데 너무 좋은 양말과 운동화를 신고 있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신동엽은 "이유를 물어봤더니 발은 정말 소중하다고 하더라"며 "그리고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모든 장면이 처음에는 좀 충격적이었고, 나중에는 익숙해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나체주의자와의 강렬했던 만남은 물론 그들에게서 들은 경험담 역시 '이럴 수도 있구나' 싶어 머릿속에 깊이 남아있다고.


그는 "나체주의자 분들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니까, 예를 들어 내가 즐겨 찾는 식당, 성시경의 '먹을 텐데' 식당에 간다면 그럼 그 식당에 전화한다. '저 몇 시에 가는데 예약됩니까? 저 나체주의자인데 벗고 먹을 수 있습니까?' 물어본다. 주인이 '그럴 수 있어요' 그러면 혼자 가서, 거기서 혼자 옷을 다 벗고 나체로 식사한다더라"고 구체적인 예시를 들었다.

이때 다른 손님들은 '저 사람은 나체주의자구나? 나는 아닌데', '나는 나체주의자지만 저렇게까지 못 했는데' 생각하고 만다고.

이어 신동엽은 "그리고 어떤 분은 여성인데, 왜 남자들은 수영복 하나만 입고 우리는 왜 브래지어까지 해야 하냐 헌법 소원을 내서, 베를린 안에서 승소하셨다더라. 그래서 어떤 수영장에서든 '여성이 상체를 가리지 않더라도 법적으로 위배가 안 된다' 이런 얘기를 들었을 때, 여성분들이 그런 투쟁을 해서 권리를 얻어내고, 자기의 소신대로, 다른 사람이 있어도 나체로 밥을 먹는 그런 행위들. 그런 얘기를 쭉 들었을 때 충격적이었지만, 신기했고 한편으로는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고 견해를 밝혔다.



한편, 성시경에게 인상깊었던 것은 여성용 성인용품 회사의 신제품 런칭쇼 방문 당시 받은 선물.

그는 "공교롭게 또 신제품을 선물로 받았는데, 누구에게 주지도, 뜯어보지도 못한 상태로 일단 집에 있다"고 고백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신동엽과 성시경은 해당 회사에 방문했을 때 엄청난 환대를 받았다고.

신동엽은 "실제로 저희를 되게 반겨주셨다"며 "회사가 독일 베를린에 있었다는 것모 몰랐고, 심지어 회사 관련 사연을 마녀사냥에서 다룬 적도 있었는데 너무 환대해 주더라. '이렇게까지 반겨주나?' 싶었는데, 알고 봤더니 아시아에서 우리나라가 매출 1위라고 하더라"고 얘기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영상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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