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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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허위사실 '심각'…(여자)아이들→아이브, 선처는 없다 [엑's 초점]

기사입력 2024.02.15 20:3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선처는 없다. 성희롱 및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에 스타들이 더 이상 참지 않고 칼을 빼들었다.

15일 (여자)아이들 측은 아티스트를 둘러싼 허위사실 유포 등 문제에 관해 법적 대응을 시사한다고 밝히며 공식입장을 냈다.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소속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한 악의적 비방, 허위사실 유포, 사생활 침해, 성희롱 및 허위 제작물 생산 유포 등 아티스트의 이미지와 명예를 훼손하는 악성 게시물과 댓글 사례가 무분별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당사는 팬 여러분의 제보 자료와 지속적인 자체 모니터링 및 자료 수집 등을 통해 아티스트의 원활한 활동 및 권리 침해를 방지하고, 전문 법무법인을 통한 강력한 민·형사상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이 과정에서 어떠한 선처와 합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악의적 비방, 허위사실 유포, 사생활 침해, 성희롱 및 허위 제작물 생산 유포 등에 맞서며 법적 대응을 이어가야 하는 현실은 씁쓸함을 안긴다.



SM 엔터테인먼트, 스타쉽엔터테인먼트, JYP 엔터테인먼트 등 또한 소속 가수 지키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 8일 SM 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권익 보호 강화와 팬 여러분의 의견 수렴을 위해 신설된 'KWANGYA 119' 사이트의 'ARTIST 명예훼손 신고' 카테고리 내 게시판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의 권리 침해 행위와 관련한 다수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어 "접수된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하는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인 비방, 성희롱, 사생활 침해 등 표현의 자유를 넘어선 끊임없는 범죄 행위에 대하여, 법무법인(유한) 세종과 함께 지속적인 대응을 해오고 있다"라며 진행 상황을 안내했다.

그러면서 "사실이 아니고 근거조차 없는 악성 루머를 만들어 소속 아티스트의 인격권 및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 소속 아티스트를 사칭하거나 스토킹하는 행위, 소속 아티스트의 초상을 무단으로 사용하여 음란한 사진과 영상물을 제작하거나 이를 배포하는 행위, 아티스트를 공연히 비방할 목적으로 모욕하는 행위 등이 있고, 이에 대하여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경찰 및 검찰 등 수사기관에서 여러 건의 수사 및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SM 측은 "당사는 이러한 범죄 행위에 대하여 좌시하지 않고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원칙대로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강력한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아이브 장영원을 두고 오랜 시간 가짜뉴스와 비방 등을 일삼아왔던 탈덕수용소와 2년여 전부터 긴 싸움을 시작했다. 

지난 12월 장원영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탈덕수용소 운영자 A씨를 상대로 제기한 1억 원의 손해배상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아냈다. 

이에 현재 A씨는 1심 판결에 불복하는 항소장을 제출한 데 이어, 지난 23일 1심 소송 결과에 따른 가집행선고에 대한 강제집행정지를 신청한 상황이다. 




JYP 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있지 또한 지난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악의적 비방, 허위 사실 유포, 성희롱, 불법 촬영·허위 제작물 생산 유포 등 아티스트의 이미지와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하는 행위 전반에 대해 내·외부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증거 자료를 면밀히 확보해 전문 법무 법인과 함께 가용한 법적 대응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울림엔터테인먼트, 이담(EDAM) 엔터테인먼트 또한 솔로로 활동 중인 소속 가수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권은비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 측도 지난해 "권은비에 관련한 성희롱 및 명예훼손, 허위 사실 유포, 사생활 침해등 악의적인 게시물들을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유튜브 등에서 확인했다"고 밝히며 "당사는 그 게시물에 대한 적절하지 않은 표현들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으며, 모니터링을 통해 관련 자료 및 다수의 증거자료들을 수집하고 더 이상 상황의 심각성을 좌시하거나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입장을 밝힌다"며 모니터링 중이던 상황을 전했다.

울림 측은 적극적인 모니터링으로 아티스트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악의적 게시물 발견 시 선처없이 대응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이어 팬들에 "소속 아티스트의 악의적인 게시물, 명백한 범죄 행위 등을 발견하실 경우 공식 이메일 계정으로 제보해 주시길 바란다"며 적극적인 대응을 예고했다.

아이유 소속사 이담 엔터테인먼트도 같은해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는 악플러를 대상으로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강경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

해당 의혹이 제기된 시점부터 수집된 표절 의혹, 간첩 루머, 성희롱 및 명예훼손, 허위 사실 유포, 사생활 침해 등에 대한 증거 자료를 토대로 법무법인 신원을 통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전했다.

이후 "당사 소속 아티스트 아이유를 향한 악의적인 루머, 비방 등 유포하는 자들을 대상으로 제기한 2023년 형사 고소 건(1,2,3 분기 초)의 진행 상황을 당사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유한) 신원으로부터 전달받아 알려드린다"라며 입장을 발표했다.



이어 "당사는 선처없이 무관용으로 강력 대응할 것"이라며 최종 결과가 나오면 다시 알리겠다고 전했다.

악플과의 전쟁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상황 속, 소속사와 스타들 또한 더 이상 참지 않고 칼을 빼들며 대응하고 있다. 이러한 강경 대응이 무분별한 악플과의 전쟁을 뿌리 뽑을 수 있기를 바라며, 악플로 인해 고통받는 스타가 더 이상 없길 바랄 뿐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SM 엔터테인먼트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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