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배우 김석훈이 아내와의 혼인신고 당시를 회상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나의 쓰레기 아저씨'에는 '내가 만든 지갑~ 나를 위해 기웠지 | 나의 쓰레기 아저씨 EP. 27'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석훈은 폐원단 업사이클링 브랜드를 운영 중인 예비부부를 만나 카드지갑 만들기에 도전했다.
김석훈은 예비부부와 결혼에 관한 대화를 주고받던 중 "나도 혼인신고를 하러 갔다"라며 직접 찍은 혼인신고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붉은 글씨로 '혼인 신고 후 취소 불가'라는 경고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어 김석훈은 "혼인 신고서를 제출한 뒤 담당 직원에게 '잠깐만 다시 달라'고 했는데, 이미 냈으니 끝났다는 거다"라고 밝혔다.
김석훈은 "내 인생이 여기서 끝났다고 생각했다"라며 되돌릴 수 없는 길을 걷게 된 당시의 심경을 떠올렸다.
이후 김석훈은 예비부부에게 "결혼식도 둘이서 하고, 신혼여행도 국내로 간다면 신경 쓸 게 아무것도 없다. 그냥 혼인 신고서 잠깐 생각하고 내는 것 외엔 없다"라며 기승전 혼인신고를 떠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석훈은 지난 2019년 6월 비연예인 배우자와 결혼 후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김석훈은 최근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아내와 소개팅으로 인연을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나의 쓰레기 아저씨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