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주현영이 잘난 척 하는 애인보다는 백치 애인이 낫다는 소신을 밝혔다.
15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재재입니다'(이하 '두데')에는 DJ 재재와 함께 주현영 최낙타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재재는 주현영, 최낙타와 함께 '썸에서 이별까지, 썸별톡' 코너를 진행하며 청취자와 소통했다.
"백치미 있는 애인과 똑똑하지만 잘난척 심한 애인 중 어느 쪽이 낫냐"라는 질문에 주현영은 "나는 백치미가 낫다. 잘난척에는 알러지가 있다"라고 답했다.
반면 최낙타는 "그래도 똑똑하면 도움이 되지 않냐. 주식 투자라던지"라고 실리적 측면에서 접근했다.
재재는 "나는 잘난 척 심한 애인을 찍어누를 수 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기념일 선물로 나는 태블릿 PC를 선물했는데, 애인이 열쇠고리를 선물한다면 태블릿 PC를 회수할 거냐"라는 질문이 이어졌다.
주현영은 "태블릿 PC는 내가 뭔가를 받기 위한 선물이 아니니까 그냥 줄 거다"라고 말했고 재재는 "나는 주고 나서 서운하다고 울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주말 특근을 하는데 퇴근 후 커피를 주고 간 동료가 동료애인지, 관심인지 헷갈린다"라는 사연을 보냈다.
이에 재재는 "이건 말이 안 된다. 이건 관심이 아니면 따귀를 때려야 한다"라고 확신했다.
최낙타는 "세상은 따뜻하다. 따뜻한 동료애일 수도 있다"라고 주장했으나 재재는 "주말 특근에는 따뜻함이 없다"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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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