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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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김민희, 잠행 끝 동행 예고…베를린영화제 'K무비 축제'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2.15 10:10 / 기사수정 2024.02.15 10:1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가 오늘(15일) 개막한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부터 상반기 기대작 '범죄도시4' 마동석까지 다양한 한국 영화와 스타들이 베를린을 찾는다.

1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베를린국제영화제가 개막해 25일까지 영화 축제를 이어간다.

개막작 팀 밀란츠 감독의 '스몰 싱스 라이크 디즈' 공개를 시작으로 한국에서도 총 5편의 영화가 초청돼 전 세계 영화 팬들을 만난다.



베를린영화제 단골손님인 홍상수 감독은 31번째 장편영화 '여행자의 필요'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홍상수 감독과 이자벨 위페르가 '다른나라에서'와 '클레어의 카메라'에 이어 세 번째로 협업한 작품으로 배우 이혜영, 권해효, 조윤희, 하성국, 김승윤 등이 함께 했으며 김민희는 제작실장으로 참여했다.

홍상수 감독은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 '물안에서'에 이어 5년 연속 베를린국제영화제의 초청을 받게 됐다.

국내에서는 여전한 잠행을 이어가고 있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영화제 공식석상을 통해 모습을 전할지, 또 수상의 낭보를 전해올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상반기 개봉을 앞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도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 호평 속 베를린에서 첫 베일을 벗는다.


'범죄도시4'는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Berlinale Special Gala)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부문 초청은 한국영화 시리즈 작품으로서는 최초로, 대한민국 대표 액션 시리즈로 자리잡은 '범죄도시' 시리즈의 글로벌한 도약을 확인케 한다.

제작자이자 주연인 마동석을 비롯해 허명행 감독, 배우 김무열, 박지환, 이동휘가 베를린 현지를 찾아 영화의 월드 프리미어 상영과 레드카펫, 기자간담회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검은 사제들', '사바하'로 한국형 오컬트의 개성을 보여준 장재현 감독의 신작 '파묘'도 22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먼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파묘'는 독창적이고 도전적인 색채와 독보적이고 신비로운 개성을 가진 영화들이 초청되는 포럼 부문에 공식 초청됐으며, 장재현 감독은 15일 개막식 레드카펫을 시작으로 16일 월드 프리미어 상영까지 현지 일정을 소화한다.

여기에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을 연출했던 김혜영 감독의 장편 데뷔작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는 제너레이션 K플러스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이 영화에는 이레와 진서연, 정수빈 등이 출연한다.



또 정유미 감독의 애니메이션 '서클'은 단편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을 받았다.

칸국제영화제, 베니스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펼쳐질 어느 해보다 풍성한 한국 영화들의 존재감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연합뉴스, 각 영화 스틸·포스터, 베를린국제영화제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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