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김동현이 여동생 결혼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뭉치면 나불나불' 특집으로 꾸며져 김동현, KCM, 조원희, 손동표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동현은 81년생으로 40대 중반이 됐다고 말하면서 "세월이 흐르니까 중력을 이길 수가 없더라. 그래서 각종 시술을 받으면서 관리를 많이 받고 있다"고 뜻밖의 근황을 전했다.
이어 김동현은 "제가 피부 관리도 받고 있다. 또 눈 밑 지방 재배치도 했다. 제가 시술을 받을 때 소리를 엄청 질러서 시술을 받고 나오면 기다리시는 분들이 수군수군거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현의 말에 김구라도 "나는 마취 크림을 바르지도 않고 시술을 받는다"고 고백했다.
이에 모두가 "관리를 받으시냐"고 깜짝 놀랐고, 김구라는 "그런데 미간 주름을 건드리려고 하면 절대 건드리지 말라고 한다. 이건 대중과의 약속"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동현은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여동생을 언급하면서 "저번에 정찬성이 나와서 처제를 결혼시키려고 어필을 하지 않았냐"고 말문을 열었다.
김동현은 "여동생이 86년생인데,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다. 제 여동생이랑 결혼을 하면 결혼 비용을 전부 지원해줄 수 있다"고 강력하게 어필했다.
적극적인 김동현의 모습에 김구라는 "여동생이 김동현의 하관을 닮았느냐"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고, 김동현은 "노코멘트다. 동생이니까 유전자가 있지 않겠냐"고 당황했다.
그러면서 김동현은 "저도 체형이 어느정도는 타고났다. 여동생이 완전 서구적인 체형이다. 그리고 아기도 잘 돌본다. 조카를 엄청 좋아한다. 또 동물도 정말 사랑한다"고 끊임없이 어필했다.
이에 김구라는 "가족 예능에 쓱 출연시켜보라"고 조언했고, 김동현은 "한 번 출연했는데, 다신 안한다고 하더라"고 답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동현은 "출연했을 당시에 여동생에게 남자친구가 있었다. 그런데 당시 남자친구가 제가 오빠인 줄 몰랐던거다"고 했다.
이어 "방송을 통해서 제가 오빠인 줄 알고 동생이 이별 통보를 받았다"면서 "저는 절대 폭력적이지 않다. 큰 사건만 없으면 절대 관여하지 않는다. 저한테 DM보내달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