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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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진수 "둘째 子, '기도협착증' 수술만 40번…6년 간 병원생활" (금쪽상담소)

기사입력 2024.02.14 06:30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격투기 선수 겸 배우 육진수가 둘째 아들의 아팠던 과거를 언급했다.

13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는 파이터 배우 육진수와 아내 이한나가 출연해 첫째 아들과의 고민을 상담했다.

이날 부부는 고3 아들의 입시에 도움을 주고 싶지만 소통의 문을 닫은 아들과의 갈등을 털어놨다. 오은영은 "부모의 도움이 많이 필요한 시기에 무슨 이유가 됐든 도움을 경험하지 못한 경우"라고 진단했다.

오은영의 말에 놀란 육진수는 둘째 아들이 아팠었다고 말을 시작했다. 선천적 기도 협착증으로 오랜 기간 병원을 다니다 보니 첫째는 4살 때부터 조부모님의 손에서 자랐다고.

이한나는 아이가 태어났는데 호흡이 안 돼서 태어나자마자 긴급 수술을 진행했고, 6년 동안 병원 생활을 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심지어 작은 수술까지 합하면 40번이나 했다고.



부부는 첫째를 잘 챙기지 못했던 것에 미안함을 전했고, 과거 첫째는 서러움을 토로했던 적도 있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오은영은 "아픈 둘째에게 몰두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첫째의 입장에서는 견디기 어려운 6년이라는 시간을 보냈을 거다"라고 소통의 문을 닫은 원인으로 짐작했다.

그런가 하면, 이한나는 첫째가 시어머니에게 "엄마는 나를 보고도 차에서 안 내리는 거야"라는 말을 했던 것을 10년이 지나도 잊지 못한다고 털어놨다. 그는 "자기를 버렸다고 생각하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너무 아팠다"고 울컥했다.

사진=채널A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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