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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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ㅇ난감', 상수도 보호구역서 푸드트럭 운영?…논란에 글 '삭제'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2.13 17:48 / 기사수정 2024.02.13 17:48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과거 대통령 전용 별장으로 사용된 청남대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살인자ㅇ난감'(감독 이창희) 촬영 사실을 홍보하려다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9일 충북 청남대관리사업소는 공식 계정을 통해 '살인자ㅇ난감'이 청남대에서 촬영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들은 "올해 상반기 넷플릭스 최고 기대작이자 흥행예정작인 이 드라마가 바로~~ 청남대 본관에서도 촬영됐다는 사실을 아시나요?"라며 기대를 높였다.

이어 "설 연휴기간 드라마 정주행하고 청남대도 방문해 드라마속 촬영지를 다시 한 번 관람하는건 어.떨.까.요.?"라고 권했다.



이와 함께 "참고로 촬영당시 온 간식차에서 제가 손석구 배우님 옆에서 떡볶이 같이 먹은건 안비밀!"이라고 덧붙이면서 푸드트럭에서 촬영 스태프로 보이는 인원들이 어묵 등 분식을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

문제는 청남대가 야외취사행위가 불가능한 상수원 보호구역이라는 점이다. 특히 청남대 측은 지난해 가을 축제 당시 푸드트럭 운영으로 감사원 감사를 받는 상황이라 이 같은 포스팅이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결국 청남대 측은 문제가 된 사진을 삭제했으나, 간식차에서 취식을 했다는 내용은 그대로 남겨둔 상태라 논란의 여지가 남아있는 상황이다.

한편, '살인자ㅇ난감'은 꼬마비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우연히 살인을 시작하게 된 평범한 남자와 그를 지독하게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9일 공개 후 대한민국을 비롯한 총 11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사진= 넷플릭스, 청남대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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