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제니, 지수, 리사에 이어 로제까지 블랙핑크 멤버들이 각기 다른 홀로서기 행보를 알리고 있다.
12일 로제는 우유 이모티콘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로제는 맨투맨, 바지, 모자 등 올블랙 착장을 하고 우유를 마시고 있는 모습이다.
로제는 편안한 차림새에도 힙한 매력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이번 게시물은 지난해 12월 31일 이후 광고글을 제외한 로제의 오랜만인 근황으로 더욱 눈길을 끈다.
로제가 다른 멤버들처럼 본격적으로 솔로 활동에 시동을 건 것인지 글로벌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앞서 로제는 지난 11일 개인 계정에 자작곡을 짧게 공개하며 "잠시 소식이 뜸했는데, 정말 기대되는 일들을 열심히 준비 중이다. 오늘처럼 팬들에게 작은 선물을 주려고 한다"고 깜짝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어 "여러분이 제게 답례로 선물을 줄 차례다. 팬덤 이름을 지어달라"며 개인 팬덤명을 모집, 새로운 활동을 예고했다.
로제는 "소식이 없어서 제 근황이 궁금하셨을 것 같은데 여러분들한테 올 한해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고 싶어서 하루하루 열심히 일하면서 지냈다"며 "더 완벽할 때 짠하고 나타나고 싶어서 소식이 조금 뜸했지만 오늘은 생일이니까 ㅎㅎ 스포하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로제가 공개한 자작곡명은 'vampirehollie(뱀파이어홀리·가칭)'으로 지난해 작업했던 곡이라고 했다. 그는 팬들을 위해 뭔가를 준비 중임을 직접적으로 암시해 환호를 이끌어냈다.
한편, 로제가 속한 블랙핑크는 지난해 12월 개인 활동을 제외한 그룹 재계약을 체결했다. 제니는 어머니와 함께 독립 레이블 '오드 아틀리에(ODD ATELIER)'를 설립했고, 지수는 친오빠가 대표로 있는 영유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에서 설립한 엔터사 블리수(Blissoo)에서 홀로서기를 알렸다.
리사는 최근 8일 개인 레이블 'LLOUD' 설립을 공식 발표했다. '따로 또 같이' 활동을 택한 블랙핑크는 최근 로제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각자 SNS에 애정을 담은 사진과 글 등을 작성해 변함없는 우정을 과시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로제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