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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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팀 1선발로 합류…설레는 LG 새 외인 "기대되고 흥분되는 기회"

기사입력 2024.02.14 00:45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의 1선발을 맡을 '새 얼굴' 디트릭 엔스가 팀 훈련에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LG는 지난 2023시즌 종료 후 새 외국인 투수 엔스와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인센티브 1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국적의 디트릭 엔스는 2012년 드래프트에서 뉴욕 양키스의 지명을 받고 입단, 이후 미네소타 트윈스와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활약한 바 있다.

디트릭 엔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11경기에서 2승 무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3.40, 마이너리그(AAA) 통산 85경기에서 32승 24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했다. 이후 2022년부터 일본프로야구(NPB) 세이부 라이온즈로 무대를 옮겨 2년간 35경기에 등판했고, 11승 17패 평균자책점 3.62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 시즌 LG는 29년 만의 통합우승을 달성했지만, 외국인 투수 아담 플럿코가 후반기 제대로 로테이션을 돌지 못했고, 한국시리즈 출장까지 불발되며 어려움을 겪었다. LG는 올 시즌 1선발 역할을 할 엔스가 합류하며 보다 견고해진 마운드를 기대하고 있다. 다음은 구단을 통해 전해진 디트릭 엔스와의 일문일답.



-캠프에서 10일정도 생활했는데, 팀 동료들의 인상은? 케이시 켈리, 오스틴 딘을 제외하고 특히 잘 챙겨주는 동료가 있다면.

▲임찬규, 최동환 선수가 캠프에서 LG 트윈스에 적응할 수 있도록 내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두 선수가 나를 편안하게 해주었고, 합류하자마자 팀의 일원이 된 것을 환영해줬다. 

-켈리와 오스틴은 어떤 식으로 도움을 주고 있는지.
▲켈리와 오스틴 선수는 내게 아주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내가 던지는 모든 질문들, 예를 들어 시즌 동안 원정은 어떻게 다니는지, 한국에서 연습과 경기에서 예상할 수 있는 것에 대해 많이 알려주고 있다.

-시즌을 준비하면서 몸 상태는 얼마나 올라온 것 같나. 현재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공 던지는 훈련과 보강 훈련도 잘 진행하고 있다. 코치님들과 훈련하는 것이 기술 및 트레이닝에 큰 도움이 된다. 시즌 개막에 맞춰 준비하는 과정을 얘기할 때에도 서로 생각이 일치한다. 지금까지 캠프에서의 느낌은 아주 좋다. 

-가장 중요시하는 훈련 또는 루틴이 있다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루틴은 웨이트볼 던지기와 공 던지는 훈련이다. 이 훈련은 내 투구 및 메커닉을 발전시킬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에 의도와 목적을 갖고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새롭게 KBO리그에서 뛰게 된 소감은. KBO리그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
▲KBO리그에서, 그리고 LG 트윈스에서 뛸 수 있게 되어 기대된다. 새로운 리그에 적응하기 위해 중요한 점, 특히 멘탈적인 관점에서 필요한 것은 우리가 상대할 팀과 타자들의 성향에 익숙해지는 것이다. 그래야 매 경기 최선의 전략으로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다.  



-본인의 장점을 꼽는다면.

▲투수 및 야구 선수로서 장점은 긴장된 상황에서도 집중하고 차분한 태도를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다. 지금 이 순간, 그리고 공 하나에 집중하려고 한다. 더불어 성격이 여유있고 느긋하며, 새로운 상황에도 잘 적응한다. 

-팀에서 1선발의 역할을 맡아주길 기대하는데, 기분은?
▲이런 기회가 와서 흥분되고 기대된다. 지난 시즌에 우승을 한 훌륭한 팀에 합류해서 기쁘다. 팀 동료와 코치님들로부터 긍정적인 분위기와 활기찬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2024시즌 목표와,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있다면.
▲LG 트윈스 팬 여러분의 응원과 성원에 감사합니다. 팬 여러분들을 빨리 만나고 싶고, 잠실 야구장 마운드에서 던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매일 매일 집중하겠습니다. 가능한 일관성있고 믿음직한 투구를 선보여 한 번 더 팀의 우승을 돕고, LG 트윈스 팬들의 대단한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사진=LG 트윈스 제공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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