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미우새' 김정은이 초밀착 슈트 비결을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배우 김정은이 스페셜 MC로 등장, 이동건과 '파리의 연인' 이후 20년 만에 재회했다.
이날 김정은은 최근 화제된 초밀착 슈트핏 사진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김정은은 "드라마 내에서 오토바이 슈트를 입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 슈트를 입기 위해 술을 안 마셨다. 술을 마시면 다음날 식단 컨트롤이 안 된다. 6개월 간 아예 술을 입에도 안 댔다"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애주가로 알려진 신동엽은 "돈의 힘이라는 게 정말 무섭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이상민은 남성 활력을 위한 수술을 고민했다. 앞서 김승수와 이상민은 비뇨의학과에서 정자활동성 및 남성호르몬 수치 검사를 받은 바 있다.
이상민은 "나는 호르몬 수치만 검사했을 땐 별로 걱정하지 않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호르몬 수치와 정자 수는 상관없지 않냐. 그런데 정자도 다 죽어 있더라"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이에 김승수는 "죽은 게 아니라 자고 있는 거다"라며 위로 아닌 위로를 전했다.
이상민은 "형은 지금 누굴 만나도 바로 아기가 응애응애 할 것"이라며 부러움을 표하는가 하면, "난 그냥 수술할 거다"라고 깜짝 발언하기도 했다. 김승수가 "수술은 모든 의학에서 최후의 수단이다"라고 만류했지만 이상민은 "난 지금 최후의 수단이 필요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김정은을 향해 "남편이 활력이 떨어졌을 때 해주는 특별한 비법이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정은은 "내 남편은 활력이 떨어진 적이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곧이어 김승수와 이상민은 남성 활력을 위한 굴 따기에 나섰다. 이상민은 함께 굴을 따던 마을 할머니에게 "혹시 따님들은 다 시집을 가셨냐"라고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졌다. 김승수는 "시집 가신 분 중에 돌아오신 분은 없냐"라며 이상민을 의식한 듯한 말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마을 할머니가 "자식이 결혼을 안 하고 있으면 부모는 답답하다"라고 일침하자 이상민과 김승수는 동시에 말을 잇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