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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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남편' 오의식 귀환→이종원 "헛것이 보입니다" 절절 고백 (밤에 피는 꽃)[종합]

기사입력 2024.02.10 23:57 / 기사수정 2024.02.10 23:57

이효반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이하늬의 남편 오의식이 살아 돌아왔다.

10일 방송된 MBC '밤에 피는 꽃'에서는 조여화(이하늬 분)가 여묘살이 위기에서 탈출하려다 석정(오의식)이 살아 돌아와 계획이 틀어졌다.



이날 조여화는 죽은 줄 알았던 남편이 살아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 심지어 남편은 명도각에서 여러 번 마주친 주씨였다.

한방에서 잠을 청해야 했던 조여화는 "자 그럼 이만 먼저 자겠소"라며 웃옷을 벗으려는 석정의 행동에 당황했다.

조여화는 "지금 뭐 하시는 겁니까? 그냥 주무십시오"라며 남편을 말리려 했지만, 석정은 "내가 이 옷을 입고는 못 자는 버릇이 있어서"라고 말하며 행동을 이어갔다.

그러자 조여화는 '내가 진짜 첫날부터 이러고 싶지는 않았는데'라며 "그럼 제가 도와드릴 테니 돌아서시지요"라고 제안, 뒤돌아 앉은 석정의 목덜미를 쳐 그를 기절시켰다.

조여화는 "서방님, 술이 이리 약하셔서 어찌합니까"라고 말하며 혀를 차고는 밖으로 나갔다.



겨우 명도각에 도착하자, 장소운(윤사봉)은 그를 보고 "왜 이제 오십니까? 앞으로 계속 이러실 수는 없을 텐데"라고 질문했다.


"나오느라 애를 좀 먹었습니다"라는 답변을 듣자, 장소운은 "어제까지만 해도 안 나올 방도를 찾았는데, 정말 극한 며느리십니다"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조여화는 본인의 남편에 관해 "그놈입니다. 여기서 장사하던 주씨말입니다. 하는 짓도 이상하고 뭘 알고 그러는 건지 모르고 그러는 건지, 여튼 좀 알아봐 주세요"라고 말해 장소운을 놀라게 했다. 그 역시 주씨라니 이상하다는 반응.

조여화는 "내 이 호판부인을 어떻게든 털어놓게 해야 합니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일지도 몰라요. 호판부인이 말하지 않는다면 오라버니를 영영 못 찾을까 두렵습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자 장소운은 "아씨와 똑같이 안쓰러운 분이 저 옆방에서 자고 있으니 깨워서 좀 가시라 전해주시겠습니까"라고 부탁했다.

옆방의 안쓰러운 이는 박수호(이종원 분)였다.

그를 본 조여화는 "대체 술을 얼마나 드신 건지"라며 안타까워했고, 잠에서 깬 박수호는 "내 이제 헛것이 보입니다. 부인, 누군가의 부인이신 부인"이라며 조여화의 얼굴을 쓰다듬어 애처로움을 부각했다.

사진= MBC '밤에 피는 꽃' 화면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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