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안정환이 아내 이혜원이 '첫사랑'이라고 고백했다.
9일 방송된 채널A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이하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하와이로 선 넘은 패밀리 박정은-잭 가족이 소개됐다.
박정은과 잭은 "하와이 대학에서 처음 만났다"며 CC(캠퍼스 커플)에서 발전한 부부라는 것을 밝혔다.
이에 안정환은 "CC를 한 번도 안 해 봤다"고 말했다. 이혜원이 "내가 첫 연애 아니었냐"고 묻자, 안정환은 "첫 연애니까 CC를 한 번도 안 해 본 것"이라고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정은-잭 가족의 서핑 라이프가 공개됐다. 이를 본 유세윤은 "저렇게 살고 싶다"고 부러워했다.
송진우는 유세윤에게 "아내와 같이 서핑을 배운 게 후회되냐"고 질문했다.
유세윤은 "예전에는 서핑을 가면 나만의 취미를 즐기는 시간이었다. 아내가 서핑을 배운 뒤에는 '나는?'이라고 물어본다. 아내도 즐기게 될 줄 몰랐다"고 대답하며 진땀을 뺐다.
이날 방송에는 핀란드로 선 넘은 패밀리 유서영-유리 부부의 일상도 공개됐다. 유서영-유리 부부는 겨울 호수에서 얼음 낚시를 즐겼다.
안정환은 "아무 데나 구멍 뚫고 낚시해도 되냐"며 궁금해했고, 유리는 "보호 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안 되지만 대부분의 호수에서 낚시가 가능하다"고 대답했다.
유서영-유리 부부는 겨울 호수에서 봉지 라면을 끓여 먹었다. 겨울 낚시를 지켜본 안정환은 "여기를 꼭 가야 하나?"라고 못마땅해하며 "핀란드는 가고 싶지만 낚시는 추워 보인다"고 소신을 밝혔다.
또한 유서영-유리 부부는 핀란드의 사우나 문화를 알렸다. 유서영은 "관람차에 사우나가 있는 경우도 있다. 핀란드에는 모든 집에 사우나가 있다"고 소개했다.
이혜원은 유서영이 사우나에서 쓰고 있는 모자를 유심히 보며 "저런 걸 하나 구입해야겠다"고 관심을 보였다.
계속해서 이혜원이 사우나에 홀릭한 모습을 보이자, 안정환은 "핀란드 한번 가야겠다. 혜원이가 사우나를 너무 좋아해서"라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유서영-유리 부부는 핀란드의 야간열차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에 이혜원은 "낭만적이다"라고 감탄하며 핀란드에 홀릭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