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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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이휘재와 '슈돌' 섭외 多…딸X아들 쌍둥이 그림 바라더라" [종합]

기사입력 2024.02.07 20:20

이효반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딸 쌍둥이 아빠 정형돈이 '슈돌' 섭외를 받았었다고 밝혔다.

6일 유튜브 채널 '뭉친TV'에서는 '대한민국 출산율 0.78명! 형님들이 바라보는 저출산 (Feat.육아 예능에 대한 생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는 정형돈이 육아 예능 출연을 제안받았었다고 고백했다.

이날 출연진들은 저출생 대책에 관해 논의하며 육아 예능을 언급했다. 아이를 키우는 가족들이 공개되며 출생률에 이바지한 바가 있다고 본 것.



그러나 정형돈은 육아 예능이 큰 인기를 끌 때도 출연을 단호히 고사해 왔다. 부모의 의사만으로 아이들을 방송에 공개하기에는 여러 부담이 있기 때문.

이에 김용만은 '아빠 어디가?'에 출연했던 김성주에게 "그럼 너는 애를 이용한 거냐"고 농담, 정형돈은 "근데 실제로 그걸로 잘 됐지 않냐"고 말을 얹었다.

이어 정형돈은 "가치관의 차이인 것 같다"면서 "저희 부부도 그런 문제로 얘기를 참 많이 했다. '슈돌'(슈퍼맨이 돌아왔다)할 때 휘재 형네가 우리하고 한 두세 달 차이 나는데 우리가 딸 쌍둥이, 휘재 형네가 아들 쌍둥이다. '양 집안이 나오면 너무 좋겠다' 하면서 섭외가 진짜 많이 들어왔었다"고 고백했다. 정형돈의 딸들은 2012년 12월생, 이휘재의 아들들은 2013년 3월생이다.

그럼에도 정형돈은 자녀와의 동반 출연을 모두 거절했다. 아이들의 모습을 예쁘게 담아주니 '시간 지나면 좋은 추억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했으나 자녀가 겪을 불편이 더 크게 다가왔기 때문이라고.

그는 "얼굴이 알려진 직업으로 인해서 얻는 장점도 있는데 거기에 대한 불편한 점도 있지 않냐. 그거에 대해서 유독 저는 영향을 많이 받는 스타일이다 보니 결론을 그쪽으로 내렸다"고 이유를 밝혔다.

정형돈의 말을 들은 김성주는 "저도 사실 민국이에게 사과했다"고 털어놨다. 본의 아니게 얼굴이 알려져서 불편함을 겪게 된 점에 대해 사과한 것.




물론 동반 예능 출연에는 장점도 있었다고.

"개인적으로 긍정적인 모습이 뭐냐면, 화면에 아빠의 객관적인 모습이 나온다"고 밝힌 김성주는 "제가 잘 못하고 있는 게 고스란히 드러나는 게 보이면서 '내가 저렇구나' 반성하게 된다. 그래서 제가 그 프로그램 통해사 변화된 게 많다"고 설명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뭉친TV' 영상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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