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29 05:17 / 기사수정 2011.07.29 05:23
[E매거진] 배우는 평생 배역이라는 가면을 쓰고 살아갑니다.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이 남들에게는 힘든 일수도 있지만, 배우들은 그러한 모습으로 대중에게 마음을 전달하곤 하죠. 배역에 대한 강한 몰입도를 선보이며, 매번 놀라움을 선사하는 배우, 이민호를 아시나요?
* 꽃보다 남자 (구준표)
귀족 고등학교에 다니며, 꽃미남들의 모임인 F4 리더를 맡은 인물입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기업의 후계자로,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완전판 인데요. 여주인공을 좋아하지만, 괜스레 퉁명스럽게 구는 '귀여운' 구석도 있는 매력적인 인물이죠. 가끔 너무 비현실적인 이야기로 혹평을 받기도 했지만, 이 드라마는 이민호를 톱스타반열에 올려놓습니다.
* 개인의 취향 (전진호)
이민호는 이 작품에서 차가운 도시 남자의 진가를 발휘합니다. 자신의 일에 투철한 프로정신을 갖고, 목표를 위해 달려가는 멋진 젊은이죠. 순수한 여주인공과 한옥에서 함께 동거를 하게 되면서 사랑을 키워나갑니다. 자신의 일 외에는 관심이 없던 무뚝뚝한 전진호가,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에게는 한없이 여려지는 모습을 보였죠. 기럭지를 부각시키는 신사적인 의상과 달콤한 멘트가 그의 매력을 더욱 부각시켰습니다.
'개인의 취향'이 방영될 당시, '개취 폐인'이라는 말이 생기기도 했는데요. 이 말은 '모든 여성 시청자들이 여주인공이 된 것만 같이 몰입하는 현상'을 이르는 말입니다. 이처럼 이민호는 얼굴과 연기, 둘 다 흠잡을 데 없는 완소배우로 거듭나고 있었습니다.
*시티헌터 (이윤성)
늘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브라운관에 찾아오는 배우 이민호는, 자신만의 연기 스펙트럼을 점차 늘려가고 있습니다. 다작(多作)은 아니지만, 출연하는 작품마다 자신만의 색깔을 발산하는 이민호. 다음 작품이 벌써 부터 기대되네요.
[글] 이누리 기자 (엑스포츠뉴스 방송연예팀)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