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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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로 의혹까지...'라방 사고' 미노이는 왜 침묵하나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2.06 11:5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미노이가 눈물을 쏟았던 라이브 방송 이후 별다른 해명 없이 이틀 째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미노이는 5일 새벽 자신의 개인 SNS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하던 중 눈물을 쏟았다. 이후 해당 영상과 함께 장문을 글을 게시했지만 이 역시 현재 삭제한 상황이다. 

당시 눈물까지 쏟으며 했던 이야기들이 화제가 됐고, 이에 소속사 AOMG 측은 방송과 관련해 아티스트와 확인해보겠다고 했으나 양측 모두 논란 이후 별다른 언급이 없다. 

미노이는 방송 당시에도 어떤 이유로 눈물을 보인 것인지 정확하게 언급하지 않았고, "3월쯤 되면 미노이가 그때 이래서 이런 이야기를 한 거구나 느끼는 분들도 계실 거다"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덧붙였다.

또한 이후 게재한 장문의 글에서는 "저의 인생의 기준과는 다르게 법으로 정해진 틀 안에서 모두가 살아가는데 그앞에 그걸 놓고 나를 바라봤을 때 이정도 겸손함은 가지고 행동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또는 그렇게 생각할만한 죄를 저질러 버린 상태"라고 말하며 범죄를 연상하게 하는 '죄'라는 단어를 사용하기도. 



미노이는 "죄를 지었다고 말해서 그 죄라고 말하는 기준은 저에게 있어 그런 말을 썼다. 너무 걱정시키고 오해를 끼칠만한 말들을 많이 남겨둔 것 같다. 이불킥 감"이라고 장난스럽게 해명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글 속에서도 정확히 어떤 이유로 눈물을 쏟은 것인지, 3월에 어떤 상황이 올 것인지, 죄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밝히지 않았다. 

이에 마약 범죄 연루 의혹 등을 제기하는 이들에게 "마약을 한건가 라는 수준으로까지 저의 모습을 바라봐주시고 이야기해주셔서 감사하다. 아무튼 그런 말(마약 했다는)은 조심해 달라. 그런 말은 누군가에게 견해가 되고 편견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여러 의혹들이 남아있는 상황. 미노이가 개인의 심경을 다소 장황하게, 일부 사람들에게는 횡설수설로 들릴 만큼 불분명하게 전달하며 오해를 키우고 있는 만큼 나서서 설명해야 할 사람 역시 미노이 자신이다. 3월에 발매되는 신곡 홍보를 위한 전략이 아니냐는 비아냥까지 쏟아지는 상황속에서 미노이가 모르쇠로 이 상황을 타개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미노이 SNS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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