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28 20:30 / 기사수정 2011.07.28 20:30
▲박경신 블로그, 세상의 근원 게재로 또 다시 화제 ⓒ 박경신 블로그
[엑스포츠뉴스=강정석 기자] 자신의 블로그에 남성 성기 사진 등을 올려 논란이 된 박경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심의위원이 이번에는 여성의 음부사진을 올려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박경신 심의위원은 28일 블로그에 지난 2002년 음화 전시 혐의를 받았던 최경태 화가의 말을 인용해 "각자의 주관대로 자신에게 불쾌하거나 자신의 성적 감수성을 해한다고 해서 삭제를 하기 시작한다면 예술도 죽고 문화도 죽고, 아니 문명이 죽을 것이다"라는 글을 남겼다.
박경신 심의위원은 여성의 음부 사진과 함께 먼저 게재했던 남성 성기 사진을 언급하며 "내가 올린 문제의 사진들은 지금도 프랑스 파리의 오르세 미술관에서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걸려 있는 쿠르베의 그림 '세상의 근원'과 같은 수위의 것" 이라고 밝혔다.
이에 박경신 심의위원은 "나는 많은 사람들에게 음란물로 보이더라도 법적으로 음란물이 아니라는 확신이 있었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불법적인 심의 기준을 따르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박경신 심의위원은 지난 20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음란물로 규정해 차단결정이 내려진 한 누리꾼의 홈페이지 화면을 캡처해 게재했다가 삭제했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사진 = 박경신 ⓒ 박경신 블로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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