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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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女실장 문자→통화 공개 '실화탐사대', VOD 삭제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2.03 23:58 / 기사수정 2024.02.03 23:58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이선균과 유흥업소 실장 A씨의 문자 메시지, 통화 등을 공개한 '실화탐사대'가 관련 회차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했다.

지난해 11월 23일 MBC '실화탐사대'는 故 이선균의 마약 스캔들을 다루며, 유흥업소 실장 A씨와 협박범의 채팅,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하지만 현재 '실화탐사대' 이선균 마약 스캔들 편 VOD는 상태된 상태다. '실화탐사대' 홈페이지에서도, OTT 서비스 등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실화탐사대' 홈페이지에는 예고편만이 남아있다.



최근 문화예술인 연대회의(가칭)은  '故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라는 제하의 성명서를 경찰청과 KBS, 국회를 방문해 전달했다. 이들은 이선균의 녹취록을 보도한 KBS에 '보도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기사 삭제'를 요청했다.

이후 전해진 '실화탐사대'의 VOD 삭제 소식에 관심이 모인다. 당시 '실화탐사대'는 소위 상위 1%인 최상위층 사람들만 간다는 회원제 룸살롱을 직접 찾았다. 또 룸살롱 여실장 A씨의 목소리가 담긴 녹취록과 A씨와 이선균이 나눈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A씨의 지인 B씨의 인터뷰를 공개하기도 했다. B씨의 주장에 따르면, 협박범은 이선균을 빌미로 A씨에게 금전을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협박범에게 먼저 1억 원을 주겠다고 제안했고, 이선균에게 3억 5천만 원을 뜯어냈다. 차액은 피해보상금이라는 주장이다.



한편,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이선균은 지난해 12월 27일 오전 서울 모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3일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개월 여간 이어진 일부 매체의 故 이선균 배우를 향한 악의적이고 무분별한 보도에 매우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며 "2023년 12월 27일 밤 허위 내용을 사실인 양 보도한 기자를 고소했다"라고 밝혔다.


이는 TV조선의 유서 단독 보도였다. 이를 삭제한 TV조석 측은 "소속사 측의 요청이 있었고 불행한 사건과 관련한 유족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한 측면"이라고 삭제 이유를 설명하며, "고소 등 법적 절차가 진행됐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을 더 이상 밝히기는 어렵다"라고 전했다.

사진=MBC 방송 화면, 사진공동취재단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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