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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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그데이즈' 감독 "'영웅' 함께한 정성화→김고은…전우애 느껴"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4.02.01 12:5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도그데이즈' 김덕민이 여러 작품을 함께한 배우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도그데이즈' 감독 김덕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갓생 스토리를 그린 영화.

김덕민 감독은 영화 '영웅'(감독 윤제균, 2022)에서 조감독으로 참여했다. 어린 시절 밴드의 꿈을 가지고 음악을 사랑한 그에게 뮤지컬 영화 합류는 행복한 일이었고, 입봉 이후 꼭 뮤지컬 장면을 넣어야겠다고 생각하게끔 만들었다. 

그는 "현(이현우)과 수정(김고은)이 부르는 노래가 사실 '사랑의 대화'였다. 제작사에서 너무 올드하다고 하더라.(웃음) 그러자 우리 음악감독인 황상준 감독이 입봉 선물로 노래 한 곡을 선물해 주겠다고 해서 '하늘 별'이라는 제목의 곡이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장면은 김고은의 특별출연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그는 "음악 시퀀스가 있고 현에게 따뜻한 위로 한마디 던져주는 걸 대신하자, 미소 한번 보내주면 좋을 것 같았다. 고은 씨가 후반 작업할 때 두세 번 음악을 녹음하고 해서 완성도를 높여줬다"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는 "'영웅'에서 함께한 배우들에게 전우애를 느낀다"며 정성화, 이현우, 김고은 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평소에도 연락 자주 주고받고 그랬다. 특히 정성화 씨가 오면 '나의 수호천사 왔다'고 했다. 특히나 사람이 너무 좋으니까 그 정도 레벨의 배우면 불만이 있을 법한데 아이디어도 많이 내주고, 부부 싸움 하는 장면도 성화 씨와 윤진 선배의 회의에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진우 역의 준상이는 "저희 아들과 동갑이라 아들 같은 느낌이었는데, 연기가 본능적이다. 이 친구에게도 도움 많이 받았다"라며 "준우의 대사 톤도 현장에서 준상이가 만든 거다. 이런 아기자기한 디테일들이 모여서 영화가 완성됐다"라며 출연 배우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도그데이즈'는 오는 2월 7일 극장 개봉한다. 

사진=CJ ENM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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