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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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탈출' KT, 브리온 잡고 분위기 반등... 4위 등극 [LCK]

기사입력 2024.01.31 21:15



(엑스포츠뉴스 종로, 임재형 기자) KT가 브리온을 가볍게 제압하고 2연패에 마침표를 찍었다.

KT는 3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1라운드 브리온과의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2연패에서 탈출한 KT(3승 2패, 득실 +3)는 광동을 제치고 4위에 올라섰다.

5연패에 빠진 브리온(5패, 득실 -9)은 좀처럼 분위기 반전을 이뤄내지 못하고 있다.

1세트에서 KT는 '퍼펙트' 이승민이 탑 라인에서 큰 균열을 만들어내면서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 이승민의 럼블이 성장하자 브리온은 KT의 화력을 감당하기 힘들었다. KT는 22분 드래곤 전투에서 브리온을 상대로 한타 완승을 거두고 흐름에 쐐기를 박았다.

KT가 '화염 드래곤의 영혼'까지 얻자 브리온의 승리 가능성은 매우 낮아졌다. 30분 우직하게 미드 라인으로 향한 KT는 수비 병력을 가볍게 몰아낸 뒤,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 KT는 탑 라인에서 다리우스를 선택한 브리온을 상대로 기민하게 경기를 풀었다. 이승민의 우디르가 싸움을 피하는 동안 봇 라인에서 유효타를 날렸다. 잘 성장한 KT의 봇 듀오는 전 라인에 영향력을 발휘할 채비를 마쳤다.

KT는 브리온의 허점을 지속적으로 노려 포인트를 쌓았다. 18분 미드 라인에서 브리온의 전략을 간파한 KT는 대치 구도의 이점을 활용해 한타 대승을 거뒀다. KT의 포격에 브리온은 힘없이 무너졌다.

24분 드디어 다리우스의 활약이 펼쳐졌지만 성장 격차가 너무 벌어져 흐름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았다. KT는 넘치는 화력을 바탕으로 27분 '킬 쇼'를 벌이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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