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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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 "배우로 비현실적 삶 살았는데" 강남 학원 다닌 이유는… (살롱드립2)

기사입력 2024.01.31 14:33 / 기사수정 2024.01.31 14:33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김희애가 영어학원에 다녔던 사실을 밝히며 그 이유를 이야기했다.

30일 유튜브 채널 'TEO테오'에는 '조진웅&김희애 목격담에 대한 솔직한 심경 고백'이라는 내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장도연은 김희애의 목격담을 언급했다. 최근 여러 학원 수강생들이 김희애를 영어학원에서 목격했으며 같이 수업을 들었다고 목격담을 올렸다고.

김희애는 "강남역에서 영어학원을 다녔다"고 자신이 맞음을 고백했다. 이에 장도연과 조진웅은 "강남이면 사람도 많을 텐데", "교실이 꽉 차지 않냐"며 놀라움을 표했다.



김희애는 "맨 처음에는 회화반을 들어가볼까 해서 수강했다. 창피했는데 나중에는 학원생들과 다 친해졌다"라며 "처음에는 '저 사람 김희애 맞냐'고들 했다더라. 내가 너무 뜬금없이 앉아있으니까. 서로 카톡으로 '여기 김희애 있어'라고 보냈다고 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그래서 나중에는 밥도 같이 먹고 수업 끝나고 같이 카페가서 커피도 마셨다. 수다도 떨고 저한테 너무 좋은 추억이다"라며 수강생들과 함께 친하게 지냈음을 밝혔다.

장도연은 "지금은 독학이냐"라고 근황을 물었고, 김희애는 "지금은 EBS로 공부한다. 아침 6시부터 20분 간격으로 라디오가 있다. 앞뒤 방송을 듣는데 (코너가)다 좋아서 자전거 타며 한 시간을 듣는다"고 이야기했다.



김희애는 "전 공부 개념이 아니고 행복하려고, 살려고 하는 거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그는 "배우를 해서 비현실적인 삶을 산다. 전 어릴 때부터 배우를 했다. 그래서 정상적인 인간의 삶을 못 살았는데, 뒤늦게 영어학원도 다니고 공부하도 하면 꽉 찬 느낌이 든다. 저를 살게 하는 기분이 든다"며 솔직히 전했다.


그는 "옛날에는 영어학원 다닌다면 '해 봐'라고 할 거 같아 말도 안 했었다. 부끄러웠는데 제가 죄 지은 것도 아니지 않나. 저 못 한다. 못하지만 현재 진행형이라는 게 절 행복하게 만드는 게 있다"며 꾸준히 공부하는 이유를 덧붙여 장도연과 조진웅의 박수를 받았다.

사진 = 유튜브 채널 'TEO테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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