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김준호가 ‘돌싱포맨’에서 코믹한 입담을 자랑했다.
김준호는 30일 방송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브라이언, 럭키, 크리스티나, 크리스와 함께 케미 넘치는 토크를 펼쳤다.
이날 '돌싱포맨'에서 김준호는 탁재훈이 오프닝에 챙겨준 늦은 생일선물에 감동했다. 그는 명품 모자 선물에 들떴지만, 기대와는 달리 작은 사이즈에 당혹해하다 “내 머리가 커”라며 잔망스러운 표정을 지어 보이는 예능인다운 대처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김준호는 타인을 위해서라도 청결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브라인언에게 “디퓨저라는 걸 왜 팔아요”라는 뻔뻔함으로 그를 질색하게 했다. 자신의 더러움에 대한 멤버들의 폭로에 오히려 유치한 장난으로 맞대응하며 장꾸스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김준호는 시어머니 앞에서도 남편과의 스킨십에 거부감이 없다는 크리스티나 얘기를 듣던 이상민이 장모님 앞에서 김지민과 뽀뽀를 할 수 있냐고 질문하자 “손도 못 잡겠는데. 아직은 어색해요”라며 짠내를 유발했다.
김준호는 입냄새로 인해 여자친구와 헤어진 적 있다는 브라이언의 고백에 탁재훈이 김지민은 입냄새를 참아준다는 농담을 던지자 “사랑의 성모마리아죠”라며 센스 있게 받아쳤다.
그런가 하면 브라이언이 미국식 플러팅을 선보이면서 영어로 얘기하자 “알아듣는데,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서 해석 좀 해줘”라며 능청을 떨었다. 이후 멤버들과 영어 실력으로 티격태격하던 김준호는 이상민에게 “캔 유 스피크 잉글리시?”라고 기습 질문을 던지는 등 그를 당황하게 하는 재치를 선보였다.
김준호의 활약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하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S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